김영광 “폰 게임 중독돼 이혼 당할 뻔…돈 안 쓰는데도 싫어하더라” (동치미)
[TV리포트=조은지 기자] 전 축구선수 김영광이 휴대폰 게임 중독에 빠져 이혼 당할 뻔했던 이야기를 공개했다.
11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제작진은 김영광이 출연한 일부 장면을 선공개했다. 김영광은 과거에 자신이 모바일 게임 때문에 이혼을 당할 뻔했다고 이야기했다.
김영광은 자신의 아이들을 학원에 데려다 준 후, 남는 시간에 할 일이 없었다고 한다. 책을 읽기에는 졸려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그는, 휴대폰으로 게임을 시작하게 됐다. 돈도 들지 않고, 시간 떼우기용으로 하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게임에 빠져버렸다.
이 같은 모습을 지켜보던 김영광의 아내는 그를 이해하지 못하고, 한심하게 바라봤다. 김영광은 아내의 권유에 게임을 지우고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결국 아내 몰래 게임을 다시 다운로드 받아 하고 말았다.
김영광의 아내는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겠다며 ‘한번만 더 게임하면 자신(아내)과 이혼해야 한다’며 김영광에게 이혼 각서를 건넸다. 김영광은 “그 충격으로 게임을 완전히 끊게 됐다, 이혼 서류가 더 무섭다”라며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이에 ‘속풀이쇼 동치미’ 패널들은 “혹시 게임을 위해 돈을 썼냐”, “게임 때문에 아내에게 소홀했던 것이 아니냐’며 물어봤지만 김영광은 “아니다. 돈도 쓰지 않고, 아내에게 소홀하지 않았다, 나도 아내가 이해가 안 간다”라고 반박하며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편, 선공개 된 회차는 오는 14일에 MBN(엠비엔)을 통해 오후 11시에 방송 될 예정이다.
조은지 기자 jej@tvreport.co.kr / 사진=MBN 공식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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