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못 본다…’2024 KBS 연예대상’ 레드카펫 불발
[TV리포트=홍진혁 기자] 코미디언 유재석이 4년만에 참석 소식을 전했던 ‘2024 KBS 연예대상’의 레드카펫 행사가 무산됐다.
13일 KBS 측은 “오는 12월 21일 예정된 ‘2024 KBS 연예대상’의 ‘레드카펫’을 올해는 진행하지 않는다”라고 알렸다.
이는 KBS가 여의도에 위치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최근 여의도에 위치한 국회 앞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일 윤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비상 계엄령을 선포한 뒤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되자, 6시간 만에 해제했다. 이후 7일 본회의에서는 윤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의결이 진행됐지만 ‘국민의 힘’ 의원들의 집단 불참으로 탄핵안이 부결됐다. 이에 분노한 국민들은 여의도에 모여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024 KBS 연예대상’의 MC는 배우 이준과 가수 이영지, 이찬원이 맡는다. 특히 올해는 ‘국민 MC’이자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내역이 있는 유재석의 참석이 확정돼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외에도 ‘1박 2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불후의 명곡’, ‘슈퍼맨이 돌아왔다’, ‘편스토랑’을 포함해 ‘더 시즌즈’ 전현직 MC 지코와 이영지, ‘싱크로유’의 추리단 카리나, ‘뮤직뱅크’ 39대 은행장 문상민과 민주 그리고 아이돌 그룹 투어스 등도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한편 ‘2024 KBS 연예대상’은 오는 21일 오후 9시 2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한 해 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를 위한 특별한 선물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DB,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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