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유리, 尹 탄핵 집회 응원 “‘다만세’ 매일 듣고 있다”
[TV리포트=홍진혁 기자] 그룹 소녀시대 유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참석한 팬들을 응원했다.
12일 유리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윤 대통령 탄핵 집회에 참가하고 있는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먼저 유리는 “추운데 잘 지내고 있어”라고 물으며 팬들에게 안부를 물었다. 이어 그는 소녀시대 응원봉을 언급하며 “소원봉들 너무 예쁘고 멋지더라. 감기 조심하고 든든하게 챙겨 입어야 해”라고 팬들을 챙겼다.
끝으로 유리는 “‘다만세'(다시 만난 세계)가 울려퍼지는 것도 너무 잘봤어. 나도 매일 함께 듣고 있어”라고 전했다.
3일 발생한 비상 계엄 사태 여파로 국민들은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며 국회 앞으로 모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의 독특한 집회 문화가 이목을 끌고 있다.
거리로 나온 케이팝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그룹의 응원봉을 들고, 최신 가요를 부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응원봉을 거래하는 게시글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일일 대여해주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집회에서 흔히 들리는 곡 중 하나는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이다. ‘다시 만난 세계’는 불안을 극복하며 미지의 세계로 도전하는 소녀들을 묘사한 곡이다. ‘이 세상 속에서 반복 되는 슬픔 이제 안녕’, ‘수많은 알 수 없는 길 속에 희미한 빛을 난 쫒아가’, ‘언제까지라도 다시 함께 하는 거야’ 등의 가사로 비상 계엄 사태 이후 민중 가요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유리는 지난달 18일부터 방영중인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에 출연 중이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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