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남’ 엄기준, 신혼여행 대신 무대 선택…”결혼식 직후 뮤지컬 출연”
[TV리포트=김경민 기자] 배우 엄기준이 결혼식 이후 신혼여행 대신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엄기준은 오는 22일 서울 모처의 한 호텔에서 양가 가족, 친지, 지인들을 초대해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을 앞두고 엄기준은 20일 뮤지컬 ‘광화문연가’ 무대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 이후에도 신혼여행 대신 무대를 선택한 것. 결혼 이틀 후인 24일 오후 3시와 25일 오후 6시 30분 등 연휴에도 연달아 무대에 오른다. 이에 대해 ‘광화문연가’ 측은 “엄기준의 스케줄 변동은 따로 없다. 예정된 대로 공연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화문연가’는 생의 마지막을 앞둔 명우와 그를 추억 여행으로 이끄는 인연술사 월하가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들여다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엄기준은 윤도현, 손준호와 함께 명우 역을 맡았다.
그런가 하면, 엄기준이 결혼하며 뮤지컬 스타 ‘엄유민법'(엄기준, 유준상, 김법래, 민영기) 모두 품절남이 됐다. 이들은 2009년 뮤지컬 ‘삼총사’로 친분이 두터워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엄기준은 지난 5월 개인 계정을 통해 자필편지로 여자친구와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겐 없는 일인 줄 알았다”라며 “그런 제가 마음이 따듯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하려고 한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지키리 여러분들을 생각하니 걱정이 앞선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엄기준은 뮤지컬·연극·드라마·영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했고, 드라마 ‘피고인’, ‘흉부외과’, ‘펜트하우스’, ‘작은 아씨들’, ‘7인의 탈출’ 등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2024년 하반기에도 JTBC ‘죽기 전에 프리토킹’으로 시청자를 찾아올 예정이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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