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병은 면단위로 제압한다 하면 이렇게 이해하면 됨
일단 포탄사격은 기본적으로 1포대 단위 (6발) 로 생각해야 함
특이한 탄종을 하나만 쏘는 경우를 제외하면 정상적인 편제에서 포가 딱 하나만 사격하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됨
그리고 거기에 더해 대부분 대대가 한꺼번에 사격하기 때문에
18발이 한 곳에 떨어지는거임
거기에 더해 사격지휘장교는 표적에 따라서 사향속을 다르게 적용함으로써 면을 넓히거나 좁힐 수 있음
예를들어 적 보병대대 식별되어서 쏘는거면 해당 좌표에 표준 또는 개방사향속으로 쏴서 좌표 주변을 제압하고
적 콘크리트 토치카가 식별되어서 쏘는거면 집중사향속으로 시한신관 장입 후 쏴서 관통 후 폭발되도록 통제할 수 있음
근데 그러면 집중사향속으로 쏘면 면단위가 아니라 점단위가 되는거 아니냐? 하겠는데
기본적으로 155mm 한 발이 떨어지면 보수적으로 50~100m 정도를 킬존으로 잡음
거기에 아무리 사격지휘를 잘 하고 같은 좌표에 집중사향속으로 쏴도 어느정도는 탄이 벌어지게 되어있어 이론적인 50~100m보다 더 넓게 떨어지게 되어 점 제압이라곤 도저히 할 수 없게 되는 거임
그런데 사진처럼 땅에 떨어져서 폭발하게 사격하면 수류탄 훈련때 배운것처럼 파편이 대각선 위 방향으로 비산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포탄 사격 소리 듣자마자 엎드리면 살상거리 안에서 파편은 어느정도 피할 수 있음
그래서 보병을 제압할때는 공중에서 폭발하도록 장입 후 쏘게 하는게 일반적임
진짜 목적 위치 전차랑 보병을 완전히 죽여버리고 싶다고 하면
우크라이나전에서 논란이 되었던 확산탄 (한국 내부명칭 DP-ICM, 이중목적고폭탄) 을 사용하면 됨
이거는 72개 포문이 동시에 한 위치에 사격한 것
보통 포탄사격할때 개방사향속 안하기 때문에 (벌어졌다가 산불나면 책임져야 함)
짤에서 제압되는 면단위 면적조차 표준 / 집중사향속으로 썼을 가능성이 높음
출처: 군사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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