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즈, 이대호 홈런에 짜릿한 3대1 역전승 (최강야구)
[TV리포트=한수지 기자] 슈퍼스타 이대호가 짜릿한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16일 방송된 JTBC ‘최강야구’ 111회에서는 몬스터즈와 덕수고의 불꽃 튀는 접전의 후반부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덕수고는 박한결이 첫 안타를 뽑아내며 먼저 1점을 만들어냈다. 결국 유희관의 실점에 몬스터즈의 분위기는 싸늘하게 얼어 붙었다.
동점 주자가 3루에 안착라며 몬스타즈도 득점의 기회가 왔다. 비장한 표정으로 정근우가 나섰고, 안타가 없어도 득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에 장내는 긴장감이 높아졌다.
정근우는 회심의 안타를 쳤고, 날카롭게 날아가는 볼을 덕수고 배승수가 잡아 러닝 스로로 던졌다.
배승수의 호수비에 몬스터즈의 점수 획득은 수포로 돌아갔다.
하지만 또 다시 기회가 왔다. 최수현이 타자로 나섰을때 덕수고 투수가 볼을 던졌다. 볼이 튕겨져 나가자 빈틈을 놓치지 않고 정근우가 질주해 결국 득점에 성공했다.
해설위원은 “정근우가 3루 갈 때까지 이택근이 시간을 끌어줬던 플레이가 점수로 연결이 됐다”라고 짚었다.
이후 프로야구의 전설 이대호가 타자로 등장했다. 매서운 눈빛으로 공을 주시하던 그가 공을 힘차게 내리쳤고, 공은 왼쪽으로 멀리 날아 담장을 넘어섰다.
이대호의 막판 홈런으로 2점을 획득한 몬스터즈는 3대 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게 됐다.
뜨거운 함성 속에 해설위원은 “매년 1라운드 1순위는 나온다. 그런데 ‘조선의 4번 타자’ 이 정도의 칭호를 얻는 선수가 될 수 있는 건 없다. 슈퍼 스타는 매년 나오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JTBC ‘최강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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