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중세 전투들은 대체 어떻게 하루종일 싸웠는가
…대부분의 저자들은 보병 전투에서 지친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전선을 교체하는 일시적인 휴식과 교착상태가 존재하였음을 이미 인정합니다. 저는 이 개념을 더 발전시켜서, 이러한 대치국면이 전투의 자연스러운 상태였으며, 규율이 잡힌 군대가 주기적으로 다양한 지점에서 일치단결해 앞으로 돌진하는 동안 일부 다른 이들보다 더 대담한 전사가 이끄는 전사들이 (전선의 곳곳에서) 개별 돌격을 반복적으로 시작했다고 봅니다. 찌르고, 칼을 교환하고, 밀치는 폭풍같은 시간이 지나간 후, 한 쪽 혹은 양쪽 모두가 다시 ‘안전 거리’로 물러나고, (전선은) 안정을 회복합니다. (후략) [Sabin, The Mechanics of Battle in the Second Punic War]
…나는 이것이 고대 보병간의 대결이 처음에는 피비린내를 풍기지 않고 오래 지속되는 현상에 대한 실제 설명이며, 실제 (전장에서는) 단검과 장검, 방패와 방패가 서로 맞부딪친 시간보다 (서로 안전한 거리에서 서서 서로에게) 모욕과 투사체를 던지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았는가 하고 의심합니다. [Sabin, The Mechanics of Battle in the Second Punic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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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싸움의 대다수 시간동안 서로의 병사들은 안전한 위치에 서서, 서로 한 18m 거리를 두고 욕하고 던질 거 던지고 눈치싸움 하는데 시간을 씀
그러다가 출진 명령이 내려지면
이렇게 서로 눈치보면서 나가서 와 하고 5분 10분 싸움
일부 ‘용감한 전사들’이 이끄는 곳은
이렇게 조금 더 오버해서 들어가기도 함
5분 10분 이렇게 싸우면 서로 지침
서로 지치는게 눈에 보이면 양쪽에서 서로 호각 불고
양쪽은 다시 18m 거리로 돌아감
부상자 치료하고 서로 욕하고 앞열 뒷열 교환하고
이런거 끝나면 앞열은 눈치보고 던질 거 던지고 서로 욕하고 눈싸움하고
그러다 한참 지나서 호각불고… 이걸 한나절동안 반복
즉 전투에서 대다수의 시간은 눈싸움이란 소리
sabin의 전투 모델인데 ‘호각에 맞춰 3번 찌르고 본진으로 돌아온다’는 동양 병서들이랑도 꽤나 맞아떨어지는 이야기
출처: 군사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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