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여주는 여행하는 중
호스텔에서 만난 친구들하고 생강오리 먹으러감
미슐랭가이드에 올라온 곳인데 맛은 뭐 맛있네? 이정도
교회 예배 드리길래 궁금해서 들어가보고
라이브 바 이틀 연속으로 가니 기억해줬나봄..
“오~한궈뤈~”하고 술 줬는데, 오른쪽 두 개가 비싼 독주더라
고마웠음..
다음날 급성된 6명 여행팟끼리 취안저우 시내에서 차로 한 시간 걸리는 곳으로 여행
여긴 절은 아니고 다른 민속신앙 같았다
거기에 사는 현지 친구 집에도 들어가보고 가이드 해줬는데 이게 진짜 죽여줬음ㄹㅇ
여기 집은 지금은 게스트하우스로 쓰지만,
집주인이 말레이시아 상공회 회장이라고 함
말레이시아계 화교가 이쪽에 많이 왔다네
2~3년 꼴네 한 번 씩 열리는 마을 축제인데, 부처생일이라고 하더라고.
우리가 아는 부처님 오신 날하곤 다른 날 같음
여기서 나하고 인도 친구 한 명만 외국인
같이온 중국친구 4명이 외지인
나머진 다 이 마을 현지인이었는데
중국 친구들도 살면서 이런 경험 처음이라더라
제비집도 받음
중국친구들도 처음 먹어본다함ㄷㄷ
음식이 끝없이 나온다ㄹㅇ
그때부터 가이드가 시작되었는데
가는 곳마다 모든 집에 출입 할 수 있었음
푸젠쪽 사람들이 송나라 시대 허난, 산시성 쪽에 온 사람들이 많은데, 문이다가 자신의 고향을 적어논게 많다고 함
여기는 취안저우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유명한 집이라는데,
가장 오래되고 큰 저택임
가족 세대가 사돈팔촌 다 모여서 사는 곳이었고,
지금은 몇 명 안남아있더라
99%가 폐가로 변했음
방은 170개
쩌둥 어록
40년 넘은 책
쩌둥 거울
친구들과 함께
여기가 지역사람들에겐 유명해도, 관광지까진 아니라서
(살고있는 집주인 허락맡고 들어갈 수 있음)
전혀 관광지화가 되어있지 않은 폐허와 폐가 그 자체임
영화도 몇 편 찍었다네
혼자왔으면 오줌지렸다ㄹㅇ 개무서웠을텐데
택시타고 가는중에 우선 대충만 적음
진짜 오늘 로컬을 넘어선 로컬을 즐기는 중임
출처: 배낭여행 갤러리 [원본 보기]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