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입원…안 좋은 생각까지” 주변인 증언 나왔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위너 송민호가 부실 복무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책임자 A씨가 그를 감쌌다.
20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위너 멤버 송민호의 근태를 관리·감독해 온 마포주민편익시설 관장 A씨가 입장을 밝혔다. 송민호의 출근 조작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한 A씨는 “병무청에서 정해놓은 양식대로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현재 송민호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고 밝힌 그는 “정상적인 생활 자체가 어렵다. 이 친구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주기가 있다. 지금도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다. 매니저 통해 들은 거론 입원한 걸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A씨는 조심스럽게 “(송민호가) 안 좋은 생각을 한 적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송민호에게 ‘복무 부적합자’로 소집 해제를 권유했다는 A씨는 “본인이 거부했다. 연예계 생활을 해야하니 어떻게든 버텨서 소집 해제를 해야 한다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송민호는 근무지에 제대로 출근하지 않았다며 부실 복무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이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병가, 휴가는 규정에 맞춰 사용한 것이며,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송민호는 한 예능을 통해 건강 문제를 호소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그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공황장애와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당시 그는 “2017년 말부터 숨이 안 쉬어졌다. 쓰러져서 죽기 전까지 가게 됐다”면서 “TV를 보거나 밥을 먹는 평범한 일상도 힘들 때가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위너 멤버들은 송민호의 고백을 들은 후 “살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라며 그를 걱정했다.
한편, 송민호의 소집해지일은 오는 23일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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