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한국 술집 아가씨 300만명…부모 돈 없어서 나가는 것” (‘퍼스트레이디’)
[TV리포트=홍진혁 기자] 영화 ‘퍼스트레이디’를 제작한 서울의 소리 측이 영화 제작중 녹취한 김건희 여사와의 대화를 공개했다.
20일 ‘서울의 소리’ 채널 측은 영화 ‘퍼스트레이디’ 관객 5만 명 돌파를 기념으로 추가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은 서울의 소리 소속 이명수 기자가 취재했으며 김건희 여사의 발언만 편집됐다.
먼저 김건희 여사는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를 언급했다. 대화의 내용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김건희 여사는 “정유라 걔는 말까지 사다 주고 이대 다녔잖아”, “이대 불법 그거 X놈의 X놈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는 ‘술집 아가씨’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술집 아가씨가 300만 명이래. 그 아가씨들 다 부모님(돈이) 없어서 술집으로 나온 거잖아요. 지네들 먹고살 만하면 술집 나오겠어요?”라며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여성에 대해서 설명했다.
또한 김건희 여사는 ‘가로세로연구소’ 채널과 언론 매체 서울의 소리를 비판했다. 그는 “‘나는 가로세로연구소는 쓰레기라고 봐요. ‘가세연’을 인간으로 보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어”라며 “그러고 서울의 소리 인간이라고 보는 줄 알아요? 무슨 극좌야, 솔직히 양아치지. 다 지어낸 말들이라니까, 내 말 못 믿어요?”라고 토로했다. 김건희 여사가 ‘가로세로 연구소’와 서울의 소리의 오보를 지적하는 이유로 “나는 그래도 정상적인 집안에서 정상적인 교육받고 잘 자란 사람이에요”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김건희 여사는 “(정대택이) 돈이 되니까 이렇게 하는 건데 내가 죽여버려. 맨날 똑같은 소리하고”, “‘야 가자 저XX들 죽이러 가자 하면은 ‘네 형님’ 이런 스타일이지” 등의 발언을 했다.
이를 모니터링 하던 ‘서울의 소리’ 채널 MC는 “김건희 여사가 서울의 소리 기자 만나서 이렇게 이야기한다는 게 충격적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명수 기자는 “김건희 여사의 발언으로 당사 기자들 강연하라고 전달받았다”라는 MC의 언급에 “105만 원이 담긴 봉투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화 ‘퍼스트레이디’는 돋보이고 싶은 욕심에 학력과 경력을 부풀리고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인 대한민국 대통령 영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12일에 개봉했다. 해당 영화는 19일 기준 박스오피스 10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누적 관객수 5만 명을 돌파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서울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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