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04년생 MZ 투수 곽도규에 “나와 20살 차…아빠라 생각하길” (나혼산)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프로 야구 선수 곽도규가 코드 쿤스트에게 열혈팬임을 깜짝 고백하며 코드쿤스트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20일 MBC ‘나혼자산다‘에선 MZ 프로 야구 선수인 곽도규가 신입 무지개 회원으로 등장했다. 그를 보자마자 전현무는 호랑이 옷으로 야무지게 환영했고 다른 출연진들은 “그러지 마요”라고 말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곽도규는 “자취 2년차 기아타이거즈 투수”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출연진들은 풋풋한 MZ 투수의 등장에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나혼산’에 출연한 소감에 대해 “TV에서만 보던 장면이라 신기하다”라고 털어놨고 전현무는 살짝 긴장했다는 그에게 “긴장하지 마시라”고 말했다. 기안84 역시 “04년생이지 않냐. 나랑 스무 살 차이 나네. 아빠라고 생각해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곽도규의 첫 자취방이 공개된 가운데 “여기서 햇수로 2년 된다. 깔끔하게 정리 정돈한 방”이라고 밝혔고 출연진들은 “대학생 자취방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방을 꾸민 장식 중 화투 패가 눈길을 끌었고 기안84는 “고스톱 좋아해요?”라고 호기심을 드러냈다.
이에 곽도규는 “할머니가 가르쳐주셨는데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게 됐다. (화투 패 조합이)점수가 높으니까 기운 좋게 두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자취방에 살기 시작하면서 1군에 올라가기도 했고 올해 잘 풀리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곽도규는 일어나자마자 노래를 틀어놓고 스포츠 뉴스를 보며 아침을 열었다. 그는 “노래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힙합을 좋아하는 것 같다. 찾다보니 오리지널이 좋은 것 같아서 태어나기 전 노래도 듣고 예전 힙합 노래를 더 좋아한다. 다이나믹 듀오, 슈프림팀, 빈지노를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머뭇거리던 그는 “저 코드쿤스트 좋아합니다”라고 깜짝 팬심을 고백했다. 노래의 색깔이 확실히 있어서 찾아듣게 된다는 것.
곽도규는 코드쿤스트 노래를 과거 노래부터 최신곡까지 꿰고 있는 모습을 보였고 코쿤은 “음악을 좀 아는 친구다”라고 흐뭇해했다. 이어 코드쿤스트는 “나도 도규 팬이다”라고 친근감을 드러냈고 이어 코드쿤스트는 곽도규가 헤어밴드를 하고 화장실로 향하자 “진짜 멋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손잡이 없는 면도기를 쓰는 모습에 전현무는 “코쿤이가 면도기 100개 정도 쏴라”고 말했고 코드쿤스트는 “클래식 면도기 하나 선물해줘야겠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찐팬 곽도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나혼자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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