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결국 수술대 누웠다… 검사 중 ‘비립종’ 발견→제거 시술 (‘경이로운 습관’)
[TV리포트=양원모 기자] 이경규가 수술대에 누웠다.
22일 오전 SBS ‘이경규의 경이로운 습관’에서는 피부 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은 이경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경규는 검사를 기다리면서 “오늘 무슨 검진하느냐”고 물었다. 제작진은 “피부 정밀 검사하고 디테일 수분도 측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디테일한 수분 측정, 스캔 다 좋다. (그런데) 검사하면 하면 뭐하냐. 좀 낫게 해줘야지. 검진만 하지 말고 도와달라”며 피부 시술을 요구했다.
피부 진단 기기 앞에 앉은 이경규는 자연스럽게 헤어밴드를 썼다. 이경규는 “하도 많이 해서 이제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수분 손실도 검사까지 마친 이경규는 “다 끝났다”는 간호사 말에 “벌써 끝났냐. 검진만 하고, 뭘 좀 해줘야지”라며 투덜거렸다.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모습을 지켜보던 이경규는 “(내가) 계속 중얼중얼했잖느냐. 그래서 (제작진이) 비립종 제거를 해줬다. 기분이 다 좋아졌다”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이윤아는 “피부가 좀 업된 것 같다”고 맞장구쳤다. 비립종은 피부 표면 가까이에 있는 1㎜ 내외 노란색 주머니를 가리킨다.
이날 방송에선 이경규, 이윤아의 피부 나이도 공개됐다. 이지수 피부과 전문의는 “경피 수분 손실도를 확인한 결과, 4~6이 정상 수치라고 볼 수 있는데 이경규는 6에 해당했다. 약간 건조한 정도”라며 “건조하면 피부 질환 원인이 될 수 있어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윤아는 4.6 정상 수치로 측정돼 보습력이 좋은 편이었다”며 “더 놀라운 건 피부 상태가 정말 좋아졌다는 거다. 전반적인 피부 상태까지 살펴봤는데 피부 나이가 36살이었다”고 했다. 첫 번째 검사에선 44살이 나왔는데, 무려 8살이 어려진 것.
검사 결과를 본 이윤아는 “내가 (여기서) 제일 애기”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윤아는 “(닥터 군단 조언에 따라) 진짜 습관을 바꿨다. 생각보다 범생이여서 남의 말을 잘 듣는다”며 “경이로운 습관 때문에 달라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규의 피부 나이도 60살로, 실제 나이보다 4살이 어려졌다. 앞서 66살에서 6살이 어려진 것. 이경규는 닥터 군단을 향해 “감사하다”고 고개 숙이며, 이윤아와 하이파이브를 했다.
‘이경규의 경이로운 습관’은 일반인들의 나쁜 생활 습관을 24시간 관찰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30분 SBS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SBS ‘이경규의 경이로운 습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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