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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시위 다녀옴 (+ 적진 정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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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지난 주에 가려고 했는데 회사 일이 있어서 아쉽게 참가 못했다가

오늘 서울 상경하여 시청역에서 내려 광화문 시위 참가했다.

음산한 날씨에 내내 추웠는데 생각보다 인파가 많아서 놀랐음. 지난주가 더 많았다고 하는데 이 추운 날씨에 시위 참가하는 어르신들 보면 감사하면서도 건강 해치지 않을까 염려되는 마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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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앞서부터 세종문화회관까지 꽉꽉 차 있었고 차량 통행을 아예 막지는 않았더라.

인상 깊었던 건 연단에 섰던 빨간 양복 입은 할재인데 이 추운 겨울에도 외투 하나 안걸치고 우국충정의 사자후를 내지르는 모습을 보니 20,30대 못지 않았음. 너네 노인들보고 틀이라 욕하지 마라. 어르신들에게는 나라를 빼앗겨서는 안된다는 호국의 혼이 서려 있었다. 전쟁과 외세에 시달려 가난하고 핍박 받았던 대한민국이, 어떻게 그 고난과 역경을 딛고 부국강병의 대한민국이 되었는데 공산당 무리들이 또 한번 나라를 통째로 집어삼키려 마수를 뻗치고 있는걸 가만히 있을 수 있겠나.

예전에 문죄인 때 개천절 100만 시위 이후로 우파 시위 처음인데 군중들이 힘합쳐 탄핵 반대를 외치고 자유대한민국을 연호하는 모습에서 무언가 몸 안에서 뜨겁게 끓어오르는걸 느꼈고 평소에 눈물 없는 냉혈한이었는데 뭔가 울컥하는 느낌이 들어 차디찬 공기에 눈물을 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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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쪽에서도 시위 한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봤는데 도무지 찾을 수 없어 인터넷 검색해보니 광화문 쪽에서 시위하고 있다고 해서 적진 염탐하고 옴.

정말 놀라울 정도로 존재감 없고 시위를 하고 있나 싶었다. 정말 객관적으로 봐도 한줌임. 아무리 좌좀 데모래도 기세가 대단하거나 했으면 있는 사실대로 얘기했을텐데 이쪽은 어떤 느낌이냐면 시발 추운데 시간만 떼우고 있다가 빨리 가자 이런 느낌이다. 열기도 없고 사회자만 고래고래 소리치고 있음.

시위대인지 그냥 광화문 놀러온 사람들인지 인파 구분도 안되고.. 무슨 노총 깃발 이딴거만 젼나게 휘두르고 있다. 사회자는 탄핵 가결됐으니 우리가 이겼다 이러는데 전혀 승리한 진영의 시위라고는 보여지지 않았음.

* 짱깨 있나 찾아봤지만 다들 꽁꽁 싸매고 있어서 확인 불가.  이번엔 철저히 숨겼겠지

* 확실히 이대녀들 많긴 했음. 근데 시위대인지 놀러온 애들인지 확인 불가. 피켓 들고 있는 애들 솔직히 다 못생기고 남자복 없어보이는 얼굴이었음.

출처: 국민의힘 비대위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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