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150억’인데… 고생한 직원 26명에 ‘아파트 한 채’씩 선물한 男배우
놀이공원 3년 근무 직원
18평 아파트 지급
‘150억 빚’ 배우 임채무
배우 임채무가 놀이공원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한 임채무는 놀이동산 ‘두리랜드’를 운영 중인 근황을 밝혔다.
그는 “아파트를 (놀이공원) 직원들에게 사줬다더라”라는 질문에 “8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을 때 이야기다. 그때는 내가 평생을 그렇게 돈을 벌 줄 알았다. 직원들한테 ‘3년만 근무하면 아파트를 사주겠다’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18평짜리 아파트를 26명의 직원들에게 한 채씩 선물했다. 아파트 명의도 직원들 앞으로 했고, 지금도 그 아파트에 사는 직원이 있다”라고 전했다.
임채무는 “베푼 만큼 돌아올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나도 부자가 될 줄 알았다. 선물을 받은 직원들도 나에게 고맙다고 생각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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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임채무는 1990년 경기 양주시에 3000평에 달하는 놀이공원 ‘두리랜드’를 지었다.
그는 30년간 놀이공원 입장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아이와 함께 온 젊은 부부가 돈을 내지 못하고 쩔쩔매자 입장료를 없앴다고 전해졌다.
2017년 두리랜드를 휴장한 임채무는 2020년 리뉴얼 후 재오픈하며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다.
그는 “예전에는 직원이 15~18명이었다. 지금은 아르바이트생까지 하면 70~80명이다. 지금은 전기세만 해도 월 2000만 원가량 나온다. 입장료를 안 받으면 두 달 있다가 문 닫으라는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갚아야 할 돈이 140억, 150억 되는 거 같다. 너무 빚이 많아서 카드 한도도 적고 대출도 안 된다. 여의도 아파트 두 채 있었던 것도 급매로 팔았다”라며 놀이공원 리뉴얼 전에는 아내와 수영장에 있는 화장실에 군용 침대 2개만 놓고 1년 동안 살았다는 사실을 전해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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