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들고 여자친구 성폭행한 초등학교 교사
A 씨는 지난해 5월 27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에 있는 여자 친구 B 씨의 집에 찾아가 흉기로 B 씨를 위협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B 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 이후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A 씨는 B 씨에게 10차례에 걸쳐 전화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 “합의 하에 성관계를 했다고 진술하라”고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재판 과정에서 “B 씨와 합의 하에 성관계를 했으며, 오히려 B 씨가 흉기로 자신을 위협했다”고 주장하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B 씨의 일관된 진술과 사건 당시 흉기 손잡이에서 검출된 A 씨의 유전자(DNA) 증거를 근거로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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