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상’ 이영자, 결국 오열… 가슴 먹먹한 근황
이영자, 깜짝 생일파티에 눈물
선물 받은 초에 “엄마 생각난다”
지난 5월 모친상 뒤늦게 알려
개그우먼 이영자가 깜짝 생일파티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이영자 TV’에는 “이영자 크리스마스 파티 요리하다 눈물 흘린 사연”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영자는 스태프를 위한 홈 파티를 준비한 후 “오늘의 초대 손님은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나한테 가장 중요한 사람들이다. 네 분을 초대했다. 들어오시면 된다”고 말했다.
그런데 절친이자 후배 김나영과 매니저 송실장이 생일 축하 노래와 함께 등장했다. 예상하지 못한 게스트에 깜짝 놀란 이영자는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나영은 “언니 생일이어서 축하하려고 왔다”고 말했고, 이영자는 “어우 나 왜 눈물이 나냐. 생각도 못 했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영자의 반응에 김나영은 덩달아 눈물이 터졌고, 이영자는 “스태프들과 조촐하게 보내려고 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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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영자는 김나영이 가지고 온 명품 브랜드 컵과 손편지에 “여기는 백이나 이런 거 아니냐”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또한 그는 송실장이 가져온 초의 향기를 맡으면서 “우리 엄마 생각난다. 옛날 동동구리무 냄새난다”라며 최근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렸다.
한편 이영자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지난 5월 모친상을 당했다고 뒤늦게 알린 바 있다.
그는 “엄마가 5월에 돌아가셨다. 오랫동안 아팠다. 10년 가까이. 장례식은 가족장으로 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오니까 아버지를 기리기보다는 그 손님맞이에 정신없었다. 손님들에게 미안하기도 했다. 그래서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는 가족장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게 가족들 의견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날에는 나로 관여된 사람이 아닌 엄마에 관련된 사람들만 오길 바랐다. 엄마 얘기를 많이 하면서 애도도 많이 해서 그렇게 보낸 가족장이 참 좋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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