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세’ 배기성, ♥띠동갑 아내와 2세 임박? “아이 원해…계획 늘 있다” (‘물어보살’)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캔 배기성이 2세 계획과 멤버 이종원의 근황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사연자가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날 배기성이 첫 번째 사연자로 등장했다. 이수근은 우리가 60세 이하는 반말한다. 53세면 욕도 할 수 있는 나이”라며 반말을 예고했다. 배기성은 고민에 대해 “이번에 신곡을 발표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우연히 커버 송을 했는데 그게 이슈가 돼서. 근데 이때 신곡을 내면 너무 노골적이고 의도한 것처럼 보일까 걱정”이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배기성은 “(신곡을 위해) 밑밥을 깔려고 노출 정도 생각하고 커버한 건데 너무 잘 되는 바람에”라고 덧붙였다. 배기성은 로제&브루노 마스의 ‘아파트(APT.)’, 영화 ‘사랑의 하츄핑’ OST인 윈터의 ‘처음 본 순간’, 뉴진스 하니가 불러 화제가 된 ‘푸른 산호초’ 등을 커버했다.
배기성은 조회수에 관해 “‘아파트’ 같은 경우 100만 다 되어 간다. 구독자 수는 3만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커버곡에 대해선 “커버곡을 처음 한 게 아니라 3~4년 전에 했다. 그때도 반응은 너무 좋았는데, 어르신들이 좋아요, 구독을 안 하시더라. 조회수가 1,000회 넘기 힘들어서 점점 기운이 빠져서 뺐다. 그 이후로 브이로그를 하다 우연히 커버를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배기성은 윈터의 ‘처음 본 순간’을 선보였다. 이수근이 “듀엣으로 하면 좋겠다”고 하자 배기성은 “연락이 제발 왔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배기성은 “제가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아무리 ‘푸른 산호초’를 불렀어도 아이들은 건들지 말자고 했다. 근데 이 노래가 핫하다고 꼭 불러야 한다고 하더라. 댓글이 난리가 났다. DM으로 아들이 윈터 노래는 안 듣고 내 노래를 듣는다더라”고 했다.
캔의 상황을 묻자 배기성은 “해체는 아니다. 이종원 형이 병환에서 일어설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2~3년 전 형이 좀 쉬고 싶다고 하더라. 저 혼자 캔을 하고 있으라고 했다. 제가 혼자 하고 있을 테니 언제든 오라고 했다”라며 끈끈한 팀워크를 말했다.
배기성은 “제가 한창 활동했을 때 홍보 수단은 방송뿐이었다. 이젠 방송에서도 가수들이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많지 않다. 젊은 친구들이 TV를 안 보고 휴대폰을 보니까 그걸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이수근은 “형은 라이브로 해야 한다. ‘배기성인가요’로 해서 라이브를 해라”라고 조언했고, 배기성은 “안 그래도 다른 분들이 섭섭해할까봐 성인가요를 커버하려고 했다. 문제가 해결된 것 같다”며 산뜻한 표정을 지었다. 서장훈은 “신곡을 이 타이밍에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기습적으로 신곡을 내라고 조언했다.
이후 갓난아기가 그려진 괘가 나왔다. 이수근은 “초심을 잃지 말라는 뜻 같다”고 했지만, 서장훈은 “혹시 형수님이?”라며 2세 계획이 있는지 물었다. 배기성은 “나 아기 낳고 싶은데. 순간 깜짝 놀랐다. 계획은 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배기성은 지난 2017년 12세 연하 쇼호스트 이은비와 결혼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 JOY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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