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곡인데…머라이어캐리, 캐럴 곡으로 빌보드 또 1위 [할리웃통신]
[TV리포트=박정수 기자] 가수 머라이어 캐리(55)의 캐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AIWFCIY)가 또 빌보드 1위를 차지하며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3일(핸지시간) 빌보드가 게재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크리스마스 이즈 유’가 28일 자 ‘핫 100’에서 1위에 등극했다. 이에 따라 해당 곡은 ‘핫100’에서 17주째 1위를 차지하게 됐고, 머라이어 캐리의 자체 최장 차트 1위 기록이기도 하다.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스 유’는 캐리가 지난 1994년 발표한 앨범 ‘메리 크리스마스’에 실린 곡이다. 올해 발매 30주년이 되는 해로, 캐리와 프로듀서가 함께 만든 곡이다.
해당 노래는 지난 2017년 12월 처음 ‘핫100’ 10위권에 진입한 뒤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2018년 처음 5위권에 진입한 후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홀리데이 시즌에 3주 연속으로 ‘핫100’ 정상에 오른 이 곡은 ‘핫100’ 66년 차트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이 1위에 오른 곡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한편, 머라이어 캐리는 매년 이 곡으로 155만 달러(한화 약 22억 2,115만 원) 안팎의 저작권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곡이 공개되고 지난 2023년까지 벌어들인 저작권료만 약 93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를 두고 많은 네티즌은 ‘캐럴 연금’이라고 부르고 있다. 2025년 겨울에도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AIWFCIY)’가 또 1위를 차지할지 시선이 모인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머라이어 캐리, 앨범 ‘Merr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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