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거란식 종장판주 제작
안녕 오랜만에 투구를 만들어 보려고 해.
사실 이 투구는 특정 국가로 정해져 있는 투구는 아니고,
북방계 유목민족 위주로 두루두루 사용 한 투구라고 봐도 될것 같아.
타오바오라는 중국 사이트에서 매우 저렴하게 판매하는걸 사봤어.
차양만 빼고보면 고구려나 백제에서도 사용했던 투구라고 볼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차양은 몽골시대부터 명, 조선까지 쓰는 차양양식이라서 매우 낯이 익지?
가격이 저렴한데는 다 이유가 있지. (그래도 이정도면 혜자!)
몰드로 찍어낸 절삭면이 날카롭고 매우 좋지 않아.
샌드페이퍼로 연마작업이 필요해.
도색준비~
도색완료!
무광으로 칠할까 유광으로 칠할까 고민하다가 유광으로 선택했는데,
번질거림이 심하네 ㅠㅠ
너네들은 무광으로 칠하도록 해…
갑찰을 이제 열심히 꿰주면 됨
망할 찰판때기가 흐느적거려서 작업이 쉽지 않아.
메인 종장판 완성!
꼭 만두찜기같이 생겼다…
이제 나머지 황동 장신구도 달아주자.
꼭데기랑 차양을 연결하니
이제 투구 폼이 좀 나네.
이제 얼굴가리개인 투구드림도 달아주자.
드림은 작은 찰판들을 연결해서 달거야.
1단 완성!
좀더 그럴듯해졌네
옆드림을 이렇게 이렇게 달아줄 예정.
열심히 꿰주기만 하면 됨.
투구를 묶어주는 끈도 꼬아주는거임.
너무 열심히 만드느라 사진 찍는걸 까먹음.
최종 마무리 사진으로 바로 ㄱㄱ
평소에는 갑찰을 포개서 접을 수 있게 수납도 가능해.
말총도 달아주니까 더 그럴듯하지 않아?
이제 투구는 완성 되었으니, 기존에 만들었던 찰갑도 개조해서 몽골군 폼으로 바꿔야지.
그럼 이만!
출처: 갑옷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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