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흑백요리사’ 후 매출 3배↑…아들이 매일 매출 확인” (‘라디오스타’)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정지선 셰프가 매출을 확인하는 아들에 대해 밝혔다.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박준형, 가수 조현아, 정지선 셰프, 공무원 유튜버 충주맨이 출연,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정지선은 ‘흑백요리사’ 출연 후 인생 최고로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정지선은 “매장 매출도 3배 오를 만큼 바빠졌고, 예약도 1월 말까지 바빴다”고 밝혔다. 새벽 5시에 출근해서 밤 12시에 퇴근한다고. 정지선은 “이때 아니면 못하겠다 싶어서 많이 하고 있다”라며 소속사도 생겼다고 했다. 식품 개발도 하고, 해외 수출도 준비 중이라고. 정지선은 “‘흑백요리사’가 대만, 홍콩에서 인기라 대만에서 행사를 많이 한다”라며 바쁜 생활을 말했다.
크리스마스 의미가 뭐냐는 질문에 정지선은 “매출이다. 남들 놀 때 열심히 일한다”고 했다. 정지선은 “아들한테 엄마, 아빠가 자영업자니 너 스스로 자라야 한다고 항상 얘기한다. 산타는 아예 안 믿더라. 5살 때 부터. 선물 사달라고 잘 안 한다. 생일 정도 돼야 선물을 달라고 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자영업자 자식에 딱 맞는 품성을 갖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정지선은 아들이 매출까지 확인하다고 밝혔다. 정지선은 “퇴근하고 집에 오면 아들이 매출을 물어본다. 홍대점, 강남점의 매출 기준을 안다. 손익 분기점을 확인한다”라면서 “그거 물어볼 시간에 학교 등급을 생각하라고 한다”고 했다. 그러자 유세윤은 “서로의 등급을 물어보는 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정지선은 김구라에게 50만 원짜리 술을 선물했다. 김구라는 무척 행복해했고, 장도연은 “산타를 봐도 이렇게 안 웃을 텐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지선은 김구라에게 감사한 게 많다면서 “처음 식당을 오픈했을 때 밖에서 대기하면서까지 딤섬을 사드셨다. 그게 너무 감동이었다”고 밝혔다.
박준형이 밀키트를 탐내자 정지선은 “밀키트 많이 갖다 놨다. 가져가라”고 했다. 김구라가 정지선의 손이 크다고 하자 조현아와 박준형은 정지선의 손 크기를 확인하고는 진짜 크다며 깜짝 놀랐다.
김구라도 정지선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정지선의 얼굴이 있는 쿠션이었다. 쓸어내리면 아이라인이 없어지는 쿠션을 본 정지선은 다급하게 아이라인이 있는 쪽으로 만들었다. 김구라가 “마음에 드냐”고 묻자 정지선은 “네”라고 단답형으로 답했다. 이에 유세윤은 “50만 원짜리 고량주 받고 (저걸 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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