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줄리엣’ 올리비아 핫세 별세…향년 73세 [할리웃통신]
[TV리포트=김현서 기자] 할리우드 배우 올리비아 핫세(Olivia Hussey)가 향년 73세 나이로 별세했다.
28일(한국시간) 올리비아 핫세 개인 계정에는 “12월 27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평화롭게 집을 떠난 올리비아 핫세의 사망 소식을 전하게 돼 깊은 슬픔을 느낀다”는 글이 올라왔다.
가족들은 “올리비아 핫세는 따뜻함, 지혜, 그리고 순수한 친절함으로 그를 아는 이들의 삶에 감동을 준 놀라운 사람”이라고 올리비아 핫세를 추억했다.
이들은 “올리비아는 사랑하는 가족을 남겼다. 자녀인 알렉스, 맥스, 인디아, 남편 데이비드 글렌 아이슬리, 손자 그레이슨, 그리고 우리의 마음속에 영원히 간직될 사랑의 유산”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여러분의 기도에 감사드린다. 정말 특별한 영혼을 잃은 우리가 애도하는 동안 사생활을 보호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1964년 영화 ‘더 크런치’로 데뷔한 올리비아 핫세는 1968년 개봉한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15살 나이에 줄리엣 역을 맡아 골든글로브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그는 ‘나일강의 죽음’, ‘썸머타임 킬러’, ‘블랙 크리스마스’ 등에 출연하며 전세게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가장 최근작은 2015년 ‘관종’이다.
올리비아 핫세의 딸인 인디아 아이슬리는 지난 2012년 영화 ‘언더월드4 어웨이크닝’로 데뷔했으며, 올리비아 핫세와 똑닮은 외모로 이목을 모았으며, 그 역시 2015년 ‘관종’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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