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출신’ 오지호, 제주항공 참사에 큰 충격…”깊은 위로”
[TV리포트=조은지 기자] 무안 출신인 배우 오지호가 제주항공 참사에 애도를 표했다.
30일 오지호는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국화꽃 사진을 업로드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오지호는 전라남도 무안군 출신으로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초등학생 때까지 무안에서 자라다 목포에서 중학생 시절을 보낸 뒤 고등학교 1학년 때 서울로 거처를 옮겼다고 밝힌 바 있다.
오지호 외에도 코미디언 박나래, 방송인 배철수 등이 전라남도 무안군 출신으로 알려졌다. 박나래는 개인 채널을 통해 애도를 표했다. 박나래는 남몰래 기부금 전달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배철수는 자신이 진행 중인 경인방송 라디오 ‘always 인천, 배철수입니다’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1999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오지호는 드라마 ‘환상의 커플’, ‘내조의 여왕’, ‘직장의 신’ 등 코믹한 역할을 주로 맡으며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이뿐 아니라 ‘추노’에서 송태하 역으로 연기 변신과 근육질 자태를 선보여 여심을 뒤흔들기도 했다. 최근 오지호는 JTBC Golf ‘ALLERMAN 팀 매치 챔피언십’에 출연했다.
한편, 29일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에서 9시 7분께 제주항공 여객기 7C2216편이 동체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 끝 공항 시설물과 충돌 후 폭발하여 탑승자 181명 사망자 179명, 생존자 2명으로 인명피해를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 참사로 정부에서 사건 당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했으며,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 현장과 전남, 광주, 서울, 세종 등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조은지 기자 jej@tvreport.co.kr / 사진=오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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