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8 모노로그
술쟁이들은 앉자마자 술부터 셋팅하는 거 좋아함
이날은 특별히 대게+복어 코스
반갑다 빵게!
아주 기대가 됨 ㅋㅋ
부드러운 계란에 복이리 넣어서 완전 영혼까지 따뜻해지는 맛
트러플 팍팍 플렉스 해버리심
이 잔 하나 사야겠다 ㅋㅋ
훌륭한 술안주 한상
고등어 빵도 엄청났고 맛도 굿
다리살 아래에 살이랑 알이 진짜 꽉꽉 차있다
빵게 너무 맛있어 완전 감동
우리나라에도 자주 좀 들여왔으면 좋겠음
복어 사시미
캐비어랑 먹으니 간 딱 잡고 좋음
술이 술술 ㅋㅋ
복어 지느러미 말린 거에 따뜻한 다시 넣어서 보양되는 맛
겨울엔 역시 복어네
와
부드럽고 탱탱하고 다 함
달다 달아
직접 발라주신 다리살
물론 딱지나 몸통도 좋지만 다리 살만의 그 맛이 있는데 아주 좋았음 ㅋㅋ
오늘도 뚠뚠한 금태
계속계속 나온다 ㅋㅋㅋㅋ
진짜 혜자코스네
남는 게 있나
텐푸라랑 후라이까지
딱딱해서 먹기는 힘들어도 다리살 중에서는 집게 다리 살이 최고인데 이렇게 나오면 완전 감사
타르타르 소스도 고퀄
게딱지 내장에 사케를 붓고 보글보글 끓이는 중
이거 안 먹으면 게코스 먹은거 아니라며
오늘의 나베요리는 카모
다 끓여서 한 잔씩 서빙된 코우라자케? 카니슈?
죽이네 이거 ㅋㅋㅋㅋ
오리 국물 너무 좋지
색감 너무 이쁜 금태솥밥
식사 완성 ㅋㅋㅋ
배가 아무리 불러도 죽은 꼭 먹고 싶어서 ㅋㅋㅋ
계란을 빠스처럼 넣어서 보는 재미도 있던 오카유
역시 먹길 잘했다
모노로그 쇼핑백 맞추셨네 ㅋㅋㅋㅋㅋ
남은 솥밥 오니기리 가져가면 아침밥 뚝딱 너무 좋지
같이 간 지인네에서 다음날 홈파티 한다니까 팔뚝보다 더 큰 고등어까지 진공포장으로 싸주심 ㅋㅋ
디저트
노동력의 산물 보늬밤까지
7병 콜키지 + 나바리 업장 술
사진엔 없지만 게딱지술 만들 때 스이게이 한병
원 없이 마셨음 ㅋㅋㅋ
끝까지 남는게 있을까 싶던 호화롭고 맛있었던 연말 식사였음
여기도 갈때마다 즐겁따
출처: 오마카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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