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장비 결산 및 작례
1. 캐논 R6M2
사실 팔까 말까 하다가 팔고나서 사실 아직도 후회하고 있음
6각형 바디 그 자체에 그립감은 진짜 써본 모든 바디들 통틀어서
가장 완벽했던거 같음
Af 귀신같이 착착 달라 붙어있어서 그냥 딸깍만 해도 되고
UI같은것도 정말 좋았음
다만 아쉬웠던건, Raw 파일이 좀 자기 고집이 심한 편이라
보정하는데 좀 생각이 많았음
2. 후지필름 X-E4
작년 초에 후지 티오 팔고 나서 후지병 잔열이 남아있어서
사실 전부터 살까 말까 고민하면서 계속 매물 검색 중이였는데
딱 마침 디붕이가 판다고 해서 구입함.
사실 이거 안 샀으면 라이카 갔을텐데
그냥 대체품으로 싸게 싸게 이뽀 가자 해서 이뽀감
암튼 몇년전 이뽀 첨 출시 하고 대여해서 썼을때
지랄삼섹이랑 뭐 살지 크게 고민할만큼
그때 이뽀로 너무 사진찍는게 재밌었던게 생각나서
사기 전부터 엄청 기대함
이번에도 그때 감정이 올라올까 싶었지만
추억은 추억이구나 싶은것도 있고
그냥 후지 4대 쓰면서 후지라는 브랜드에 크게 흥미를 잃어버려서 처분함
3. 캐논 R8
솔직히 얘는 티몬 사태 없었으면 안샀음ㅋㅋ
티몬 사태때 신품을 138 구할 수 있다는거에 눈돌아가서
티몬캐시도 긁고 해서 샀는데
리셀 의심으로 주문 취소 당하고
괜히 그거에 열받아서 사버렸음ㅋㅋㅋ
그래도 꼴림 포인트는 있었는데
R8에 28/2.8 박으면 무게가 쌀육막투보다 가볍거나
거의 비슷하다는게 미쳐버리게 만드는 포인트였음
근데 심지어 존나 가벼운 무게인데 센서, af 성능은 쌀육막투랑 같다?
사실상 센서를 퍼주는데 안사는게 이상할 정도ㅋㅋ
근데 안타깝게도 떨방이 주는 안정감 때문에 쌀육막투를 더 찾게 되서
산 지 한달만에 팔아버림
4. 올림푸스 OM-1
엔화 840원.. 이때 일본에서 직구를 안하는게 바보라고 생각했음
오랜만에 마포를 써보고 싶기도 했고
이왕 쓰는김에 파나 대장 g9m2 써봤으니
올림 대장 om-1도 써봐야 하지 않을까 해서 구매함
Om-1 ii도 구매 대상이긴 했는데
마빡에 om system이 맘에 안들기도 하고
그돈씨 렌즈를 몇개 더 살 수 있어서 오엠왕으로 삼
근데 쓰다보니 역시나 메인바디까지 잡아 먹는 상황이 되서
결국 쌀육막투까지 팔아버리게 만들고
그걸 팔아서 이것 저것 렌즈 사면서
사진 취미 가진 이후로 가장 많은 렌즈를 들고 있게됨
기능상이나 몬가 성능은 지구막투가 나았던거 같은데
호감은 오엠왕이 더 많이 갔던거 같음
근데 역시나 얼마남지 않은 as기간
겨울이 다가오면서 짧아진 낮시간 등등 해서 이별해버림
5. 니콘 Z7
예전 사진들 돌려보다가 a7r3으로 찍은 사진들 보니깐
오랜만에 고화소 촬영이 마렵기도 했고,
겨울도 오니 풀프로 다시 돌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여러 바디들을 고민하다가 iso 64도 쓰고 싶기도 해서 Z7 구매함.
Z6ii 때 느꼈던 여러 답답한것들이 있긴한데
어쨌든 결과물에선 만족감을 주기 때문에
Z7iii 나오기 전까진 쓰지 않을까 싶음
6. Z50ii
캐논 쌀육막투 쓸때 사실 R10이랑 같이 쓰면서
풀프 렌즈 쓰면서 화각 빈틈 채우기 하려고 했었는데
r8 티몬 꿀매에 넘어가서 못했던걸 이번에 이루게 됐음
z7이 니미징 클라우드 못 쓴다는 말에 약간은 충동구매긴 했지만
올해 샀던 바디들 중엔 만족도가 제일 높음
그립감도 나쁘지 않은 편이고, 니콘인데 af가 강화된걸 어캐 막냐고ㅋㅋ
1650 50250 두 번들 렌즈 떨방이나 해상력도 나쁘지 않은 편이고
레시피 하나씩 써보는 맛도 있음
디자인도 개인적으론 올해 썼던 바디들 중에 제일 이쁜거 같음
아마 z7iii 나오기 전까지 z7을 먼저 팔더라도 얘는 계속 쓸거 같다
출처: 디지털 사진 갤러리 [원본 보기]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