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 나가면… 홍진경, 결국 서운함 토로했습니다

[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한국 대중들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솔로지옥’4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재원 PD, 김정현 PD, 박수지 PD, 홍진경, 이다희, 규현, 한해, 덱스​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넷플릭스의 대표 예능 ‘솔로지옥’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2021년 첫 시즌을 시작으로 해마다 전 세계 시청자들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앞서 시즌1은 한국 예능 중 처음으로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에 진입했고, 시즌2 역시 4주 연속 같은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6,508만의 누적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시즌3는 5주간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 상위권 점령, 31개국 TOP 10 진입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이날 홍진경은 “시즌4에 함께하게 돼 감사드리고 영광이다. 해외 나갔을 때 절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많아졌다. 처음에 우리 프로그램에 영제(영어 제목)을 못 알아듣고 난 거기 MC가 아니라고 말하고 다녔다. 근데 그분들이 ‘너 맞다’라고 알아봐 주셨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솔로지옥’ 덕분에 글로벌적으로 인기를 얻게 됐다. 한국 사람들은 절 많이 무시하지만 해외에 나가면 인기가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꼬집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솔로지옥’을 보면서 나 더 열심히 살아야겠구나 반성하게 된다”라며 “난 가만히 있으면 (이성이) 찾아오는 스타일이 아니라 먹이를 찾아 헤매는 사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진경이 MC로 출격하는 ‘솔로지옥’ 시즌4는 1월 14일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공개된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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