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男스타, 안타까운 비보… 부친상에 눈물
[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배우 정욱진이 부친상을 당했다.
10일 정욱진 소속사 빅보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욱진 배우 아버님이 8일 오후 별세해 현재 부친상 중에 있다”라며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1일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욱진은 팬 커뮤니티를 통해 직접 부친의 부고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그는 “시골에서 올라와서 무대 위에서 신나고 멋지게 살아가는 아들의 모습을 누구보다 자랑스러워하시던 우리 아버지. 매 공연 다 챙기시기가 쉽지 않으셨겠지만, 학생 때 했던 공연부터 작년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까지 모든 공연을 다 보셨던 저의 찐 팬이셨던 우리 아버지”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곳에서는 이제 더 이상 아프지 않고, 가장 좋은 시야의 VVIP석에서 앞으로 제 모습을 지켜보시리라 믿는다”라고 아버지를 향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정욱진은 현재 뮤지컬 ‘카포네 밀크’와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에 출연 중이다. 오는 11일 예정돼 있던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공연 캐스팅은 가수 산들로 캐스팅 변경됐으며 12일 예정된 ‘카포네밀크’ 공연은 추후 조율할 예정이다. 7일 오후 8시 진행된 뮤지컬 ‘카포네 밀크’ 공연은 배우 김기택이 대신 무대에 올랐다.
한편, 정욱진은 2011년 뮤지컬 ‘굿모닝 학교 ver.7’로 데뷔해 뮤지컬 ‘쓰릴미’, ‘형제는 용감했다’, ‘어쩌면 해피엔딩’, ‘광화문 연가’,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삼총사’, 연극 ‘슬루스’, ‘지구를 지켜라’, ‘네버 더 시너’, ‘세자전’ 등 대극장과 중소극장을 오가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뮤지컬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 한 그는 2018년부터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스타트업’, ‘빈센조’, ‘오월의 청춘’, ‘돼지의 왕’ 등에도 출연하며 다방면으로 활동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빅보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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