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이상형…더 악한 빌런 캐릭터 해보고 싶다”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자신이 했던 빌런보다 더 악한 빌런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9일 서인국의 온라인 채널 ‘서인국’에선 ‘Q&A로 2025년 새해인사 전하기 | 이상형, 스포일러, 팬미팅, K-드라마’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현재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서인국은 “딱히 없고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이상형이다. 왜 MBTI 보면 INTP가 속을 알 수 없다고 자기가 꽂혀야 된다고 하지 않나. 그 말이 맞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만나기 힘든 유형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생각의 차이가 좀 많이 나면 힘들다. 말이 좀 안 통한다거나 내가 상대방이 이해랄 수 없는 범위랑 상대방이 나를 이해할 수 있는 범위가 너무 다르면 ‘지금 다른 세계에 살고 있나?’ 이런 느낌이면 좀 힘들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드라마나 영화를 찍게 된다면 하고 싶은 거나 해보고 싶은 장르는?”이라는 질문에 “저는 아직까지 빌런에 대한 욕구를 확실하게 채우지 못했다. ‘늑대사냥’에서 종두 역으로 하긴 했는데 더욱 악한 빌런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했던 작품들 중에 시즌2가 나온다면 어떤 작품을 다시 하고 싶나?”라는 질문에는 “시즌2는 일단 ‘38사기동대’를 해보고 싶다. 왜냐하면 다른 드라마들은 대부분 결말이 나지 않았나. 근데 뭔가 시즌을 이어갈 수 있는 부분은 확실히 ‘38사기동대’인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팬들한테 호칭을 오빠 VS 삼촌 VS 아저씨 중 어떤 호칭으로 불리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서인국은 “본인 나이에 맞게 불러 달라. 저는 사실 후배들한테 선배라는 소리 듣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 오빠라는 소리도 약간 어렵다. 그래서 실제로 저한테 형님이라고 부르는 후배들이 꽤 있다. 편하게 부르시면 된다”라고 밝혔다.
또 미국과 브라질 투어를 하는 동안 어떤 기분이었냐는 질문에 “너무나도 감사하고 큰일이었다. 처음 가본 나라에서 팬미팅을 하고 팬 분들과 만나는 시간이 너무 인상 깊고 다른 나라에서도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이렇게나 많이 계시는 것에 너무 놀랐고 우리나라의 다양한 콘텐츠들이 정말 많은 나라에서 사랑받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뿌듯했다. 팬 분들의 미소와 환호성이 잊히지 않는다. 온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너무 행복했고 또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서인국’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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