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 “마음에 들면 대시 하는 스타일…어펜저스 형들 보면 결혼 생각” (무계획2) [종합]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이 어펜저스 형들을 보면 결혼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10일 MBN·채널S ‘전현무계획2’에선 대전 맛집을 방문한 가운데 ‘펜싱 스타’ 오상욱이 게스트로 출연해 전현무, 곽튜브와 먹방 여행에 나섰다.
오상욱이 자주 찾는 두부두루치기 단골집을 찾은 가운데 오상욱은 금메달 급 먹성을 드러내며 전현무와 곽튜브를 놀라게 했다.
면을 폭풍흡입하는 오상욱의 모습에 곽튜브는 “탄수화물을 이렇게 먹으며 어떻게 몸관리를 하느냐”라고 놀라워했다. 이에 오상욱은 “그냥 운동하면 된다. 하루에 비수기 기준으로 대여섯 시간 정도 하는 것 같다”라며 엄청난 운동량을 언급했다.
오상욱은 펜싱을 언제부터 했느냐는 질문에 “중학교 1학년 때부터 펜싱을 했다. 중학교때 펜싱부가 학교에 있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펜싱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펜싱에 영 관심이 없다가 형이 펜싱을 하니까 따라가서 보다가 ‘진짜 재밌겠다’ 생각해서 시작을 하게 됐다”라고 펜싱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언급했다.
“형도 펜싱 선수냐”라는 질문에 오상욱은 “형은 현재 펜싱 코치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형제가 펜싱으로 활약 중임을 드러냈다.
소머리 국밥집을 찾아간 세 사람. ‘탄수화물 러버’인 대식가 오상욱은 또다시 볼이 탱탱해지도록 음식을 입에 넣고 먹짱의 면모를 드러냈고 전현무는 “오상욱은 쌀하고 면을 되게 좋아하네. 또 짱구 된다. 진짜 못 말리겠다”라고 웃었다.
이어 29세인 오상욱은 결혼에 대한 생각 역시 언급했다. 전현무는 “전에 나에게 서른다섯 전에 결혼하고 싶다고 했다”라고 했고 여전히 유효하느냐는 질문에 유효하다고 대답했다.
전현무는 “오상욱은 가정을 빨리 꾸려야겠다는 생각이 강하다”라고 말했고 오상욱은 “맞다. 어펜저스 형들 보면 그런 생각이 많이 든다. 시합이 끝나면 형수님들이 데리러 와서 아기랑 같이 나오면 아기랑 안고 그러는데 그런 행복을 찾고 싶은 거다”라고 털어놨다.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으면 먼저 다가가는 스타일인가?”라는 질문에 오상욱은 “완전 대시를 한다”라고 밝혔다. “대시를 많이 받지 않나?”라는 질문에 “오히려 대시를 안 받는 것 같다”라고 반전 대답을 내놨다. 이에 전현무는 “너무 넘사벽이어서 그럴 것”이라고 말했고 곽준빈 역시 “우리도 반대 입장에서 그렇게 생각하고 지레 겁먹어서 (이성에게)말을 못 하는 경우가 있지 않나”라고 공감했다. 이에 오상욱이 “꼭 여자친구로 생각하는 게 아니고 그냥 말을 걸 수 있지 않나”라고 말하자 전현무는 “그건 너니까 가능하지!”라고 외쳤고 곽준빈 역시 “살아온 세계가 다르다. 누구나 첫 만남에 웃어주진 않아요”라고 웃픈 고백을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다정다감한 스타일이냐”라며 연애 스타일에 대한 질문을 하자 오상욱은 “만약 일을 할 때는 연락도 아예 안 된다. 연락 안 된다고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전현무는 웃음을 터트리며 “마음먹기에 달렸지 오상욱이야 내일모레에도 결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전현무계획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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