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공개 프러포즈, 화날 줄 알았는데 감동…♥김준호가 더 울어” (느낌아니까)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예비 신부’ 김지민이 ♥김준호와의 프로포즈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김지민은 지난 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느낌아니까’에서 배우 신지훈, 모델 송해나와 남다른 친분을 뽐냈다.
이날 김지민은 오늘의 게스트인 신지훈이 운영하는 식당을 찾았다. 김지민은 과거 봉숭아 학당에 출연했을 때 신지훈을 포함한 친한 연예인 12명과 함께 모니터링했다고 추억을 회상하며 그의 격한 공감을 끌어냈다.
그런가 하면 김지민은 프러포즈로 김준호에게 받은 다이아 반지 사진을 보여주며 신지훈과 송해나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김지민은 “나 눈치 되게 빠른데 내가 하루 종일 눈치를 못 챈 거다. 건강식을 해주겠다 하고 나를 불렀다. 꽃이랑 이런 거로 장식해 버진로드처럼 꾸며놓고 우리 그동안 추억을 영상으로 틀어주는데 안 울 줄 알았거든? 근데 내가 (프로포즈한다는 사실) 몰랐잖아. 그냥 눈물샘이 터진거다”라면서 당시 감동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김준호가) 마이크 들고 노래 부르는데 그 사람이 더 우는 거다. 그래서 둘이 엉엉 울었다”고 울컥하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신지훈은 “그래서 승낙을 해줬어?”라고 물었고 김지민은 “너무 웃긴 게 내 지인들이 거기서 ‘좋겠다’ 이러고 끝내야 되는데 ‘그래서 허락했어?’라고 묻더라. 허락이라고 하기보다는 ‘어’가 아니고 ‘손에 껴줘’라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공개 프러포즈 괜찮았냐”라는 송해나의 질문에 김지민은 “내가 분명히 누누이 얘기했다. 프러포즈 방송 끼고 하면 실망할 것 같다고 했었다. 나 눈치 안 채게 고생을 하긴 했더라. 내가 좀 화가 날 줄 알았는데 프러포즈는 프러포즈인가봐”라며 공개 프러포즈였지만 감동했다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느낌아니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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