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으로 깡으로 버텨” 김미려, 가장의 삶 돌아보다 눈물(‘뭐라도 되겠지’)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김미려가 가장의 삶을 돌아보다 끝내 눈물을 흘렸다.
11일 ‘뭐라도 되겠지’ 채널엔 “무당에게 셋째 출산 물어본 김미려가 오열한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미려는 ‘백마장군’으로 불리는 무속인을 게스트로 초대해 이야기 꽃을 피웠다.
이 자리에서 1982년생인 김미려의 ‘셋째 임신’에 궁금증이 모아진 가운데 백마장군은 “일단 몸 좀 챙기고 많이 돌아다녀야겠다. ‘밥 할래?’ 돈 벌래?’ 하면 돈을 벌어야 한다. 원래 꿈이 현모양처니 어쩌니 해도 그렇게 살 수가 없다. 재주가 좋아서 더 잘하는 사람이고 자식은 하나 정도 더 볼 수도 있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 자식 때문에 스트레스도 받을 것이다. 책임감도 강하고 옳은 말 하는 걸 좋아하지만 결국 속은 되게 여린 편이다. 남자를 좋아하게 생겼는데 절대 아니고 한 남자의 사랑만 바라는 사람이다. 애섰다. 그동안 사느라 애썼다. 지금도 내 마음을 내려놓고 ‘내가 잘하면 돼’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다. 항상 초조하고 불안하지만 여기서 더 벌어야 내 새끼가 잘 된다는 마음이 있을 거다. 그런 조바심이 있을 거다. 몸은 피곤해도 악으로 깡으로 버티고 있다”며 김미려가 살아온 길을 돌아보고 토닥였다.
이에 김미려는 말없이 눈물을 흘렸고, 이경분은 “저번 주에 나랑 같이 술을 마시다가 이 마음 그대로 말했다. 조바심 나고 초조하다고”라며 놀라워했다.
백마장군은 “앞으로 5, 6월이 지나면 더 바빠질 텐데 그때 건강 문제가 생긴다. 내장이 자꾸 안 좋아지고 피로가 쌓이고 있다. 개는 미친 듯이 달린다. 중년에 운이 들어오는데 자긴 더 빨리 들어온다. 이때 잘하면 제 2의 전성기를 맞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김미려는 2013년 배우 정성윤과 결혼 후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미려는 가장으로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뭐라도 되겠지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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