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100억 기부’ 안젤리나 졸리, LA 산불 이재민에 집 내줬다[할리웃통신]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기록적인 산불로 LA 전역이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11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졸리는 16세 아들 녹스와 함께 직접 구호용품을 쇼핑했다.
졸리 모자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음식과 생수 등을 직접 준비하는 건 물론 임시로 머물 공간까지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는 “우리 집에 지금 사람들이 머물고 있다. 주변 사람들을 돕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구호 계획을 전했다.
지난 7일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서부 해안가 퍼시픽팰리세이즈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지역으로 번지며 LA 일대를 집어 삼킨 가운데 이번 화재로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13명이 실종됐다.
해당 지역은 할리우드 배우 등 유명인들이 대거 거주하는 부촌으로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를 비롯해 멜 깁슨, 마일로 벤티밀리아, 맨디 무어, 빌리 크리스털, 제프 브리지스, 패리스 힐튼 등이 집을 잃었다.
이에 할리우드 스타들은 구호 활동에 한창으로 졸리 외에도 샤론 스톤, 패리스 힐튼 등이 기부와 기금 모금 등을 통해 피해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UN 국제시민상 최초 수상에 빛나는 사회운동가로 해마다 100억 원의 거액을 기부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 중이다.
최근 졸리는 8년여의 법적 분쟁 끝에 전 남편 브래드 피트와 완전한 남남이 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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