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비 3천만 원 트로피 공개에 선수들 ‘술렁’…”프로야구 우승컵보다 비싸” (최강야구)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최강야구’에선 몬스터즈를 위한 금빛 트로피가 공개된 가운데 제작비만 3천만 원이 들었다고 밝혀 선수들을 놀라게 했다.
13일 JTBC ‘최강야구’ 에선 트로피 데이를 앞두고 21승을 달성해야 하는 멤버들은 “진짜 오늘 하루만 전투하자”라고 전의를 다졌다.
베일에 가려있는 수상한 물건에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선수들은 “저건 뭐야?” “보면 안 되는 거야?”라며 호기심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제작진은 “건드리시면 안 된다”라고 철벽을 치며 선수들의 호기심을 더욱 돋우었다. 이에 “저거 내리면 이은결 씨 나오는 거 아니냐” “감독님 나오시는 거 아니냐” “단장님 여기서 나오는 거 아니냐”라는 추측들이 이어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단장이 등장한 가운데 그는 “7연승 할 때부터 최강몬스터의 상징이 되는 트로피를 만들어야겠다 생각했다. 제작기간이 6개월 됐고 제작비가 3천만 원이 들었다. 프로야구 우승컵보다 비싸다”라고 밝혔다. 이에 선수들은 “그래서 시즌4 못 갈까봐 화낸 거구나”라고 말했고 단장은 “돈을 3천을 들여서 만들고 있는데 연패에 빠지니까”라고 인정하며 “설레발치기 싫은데 오늘은 트로피를 공개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금빛 트로피가 공개됐고 선수들은 “와 미쳤다” “장난 아니다” “진짜 있어 보인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단장은 “이 트로피는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어떤 팀도 들 수 없고 구조적으로 우리만 들 수 있다. 저희는 오늘 세리머니 모든 준비를 마쳤다. 매일 밤 가슴 졸이며 살았던 그 끝을 볼 수 있는 날이다”라고 비장하게 말했고 선수들 역시 “오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라며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JT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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