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 ‘정치 가문’ 최고 래퍼에 은지원 꼽히자…”겸손하겠다”
[TV리포트=조은지 기자]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팬들과 소통하며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13일, 노엘은 본인의 채널에 ‘정치인 집안 래퍼 Top 1’이라는 제목의 게시물과 함께 “겸손하게 살겠습니다”라는 본인의 댓글을 공유했다. 해당 게시물의 주인공은 그룹 젝스키스의 은지원이었다. 네티즌들은 노엘의 채널을 태그 하거나 “예측 실패” 등의 반응을 남기며 유쾌하게 소통했다.
은지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5촌 조카로 알려졌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큰 누나인 박귀희 씨가 은지원의 조부인 은용표 씨와 결혼했다. 그리고 은용표 씨의 셋째 아들 은희만 씨가 바로 은지원의 아버지다.
은지원의 부친 은희만씨는 박정희 대통령 생존 당시 청와대 경호실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은지원은 박근혜의 12월 마지막 유세에 동참하기도 했다.
한편, 노엘은 장제원 전 국민의 힘 의원의 아들이다. 장제원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돈독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22년 윤 대통령이 당선인이던 시절 비서 실장을 역임했다.
과거 노엘은 2019년 음주 운전으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리고 2년 뒤 무면허 음주 운전 및 경찰관 폭행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2022년 10월 만기 출소했다. 이 사건으로 장제원 의원은 당시 맡고 있던 윤석열 캠프 총괄실장직을 내려놓았다.
노엘은 지난달 31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영장 청구 소식을 채널에 올리며 “진짜 역겹다”, “페이지 닫아라”, “다채로운 선동과 리짜이밍(이재명 중국식 발음)” 등의 댓글을 달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조롱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노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