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받침 여신’ 브룩 쉴즈 “여자들이 받는 사회적 압박 너무 심해” [할리웃통신]
[TV리포트=진주영 기자] 브룩 쉴즈가 최근 외모에 대한 비판자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다.
13일(현지시간), 59세의 배우 브룩 쉴즈는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최근 받은 댓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쉴즈는 “최근 라이브를 하던 중, 한 사람이 ‘예전처럼 보였으면 좋겠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그걸 보고 정말 놀랐다”라고 밝혔다.
이어 쉴즈는 “우리가 시대에 너무 뒤처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나이 들어가는 과정을 즐길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쉴즈는 현재 자신이 쓴 책 ‘나이가 들 수 없다(Is not allowed to get old)’를 홍보 중이며, 이 기회를 통해 여성들이 겪는 사회적 압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미용 산업은 우리가 끊임없이 젊음을 추구하도록 만들어버린다. 우리는 ‘그때로 돌아간다면’이라는 후회를 자주 한다. 하지만 지나온 시간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고, 그 과정에서 기쁨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쉴즈는 “나는 내가 건강하고 멋지게 보이고 싶다. 하지만 노화 방지에 너무 집착하지 않으려고 한다. 지금 내 얼굴에 있는 모든 주름과 변화는 제가 지나온 시간의 흔적이다. 그것이 나의 경험이고 자랑스러운 부분이고 저는 제 자신에게 ‘잘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브룩 쉴즈는 나이를 들여가며 자신감을 잃지 않고, 사회가 요구하는 외모의 기준을 뛰어넘어 여성으로서의 긍정적인 변화를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브룩 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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