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둣핑’ 배기성, 윈터 부른 ‘하츄핑’ OST 커버…”아버지가 부른 느낌” (‘정희’)
[TV리포트=박정수 기자] 가수 겸 뮤지컬배우 배기성이 애니메이션 ‘하츄핑’ OST 커버 비하인드를 밝혔다. 1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뮤지컬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의 배기성, 이희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배기성은 ‘하츄핑’ 커버에 대해 “생각지도 못했는데 너무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김신영은 “‘하츄핑’ 노래는 억지로 불렀나”라고 물었고, 배기성은 “억지로 불렀다. 알지도 못한다. (근데) 요즘에 난리가 났다는 거다. ‘이 노래 모른다’라고 했더니 어린아이가 좋아한다더라. 아버지가 부르는 느낌으로 불러보라더라. 정말 난리가 났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배기성은 “윈터 씨가 OST를 불렀는데, 남자아이들은 내 노래를 듣는다더라. 뭔가 끌리는 게 있나 보다”라고 너스레 떨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배기성의 커버곡 콘텐츠는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배기성이 커버한 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 커버는 100만 뷰를 돌파했고, 윈터가 부른 ‘하츄핑’ 커버곡 역시 25만 뷰를 기록 중이다. 그의 ‘하츄핑’ 커버 노래를 들은 누리꾼들은 “누가 하츄핑한테 소주줬냐”, “부둣핑 폼 미쳤다”, “아이가 틀어주면 너무 좋아한다”, “이게 재능 기부다”, “아빠가 불러주는 것 같다”, “진짜 잘부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993년 MBC 대학가요제로 데뷔한 배기성은 그룹 캔 활동과 별개로 솔로로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가수 김원준, 최재훈, 이세준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 M4로 활동하기도 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