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GD·태양, 같이 무대 오른다…’굿보이’ 선보일까
[TV리포트=조은지 기자] 오는 23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자선 콘서트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프랑스의 ‘Piecesjaunes’ 채널에 ‘Le Gala des Pièces Jaunes 2025(노란 동전 모으기 갈라 콘서트 2025)’에 관한 상세 공지 사항이 올라왔다. 해당 갈라 콘서트의 출연진에는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이 함께 이름을 올리며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받고 있다.
이 둘 외에도 방탄소년단의 제이홉, 블랙핑크 로제, 가수 케이티 페리 등이 출연을 확정하며 초호화 라인업으로 콘서트가 꾸려질 예정이다. 로제는 지난 2023년 첫 공연에 블랙핑크 완전체로 참여했었으나, 이번 공연에는 홀로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이 콘서트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여사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병원 재단이 주최하는 행사다. 이 행사에서 모인 기부금은 병원에 입원한 아동과 청소년을 돕는 데 쓰인다.
이 병원은 1989년부터 거의 매년 초 ‘노란 동전 모으기 운동’을 해오며 아동과 청소년을 도왔다. 기존에는 1유로(약 1,500원) 보다 작은 센트 단위 동전을 모아 입원 어린이들의 복지에 사용한다는 취지로 한 달간 모금을 진행했다. 지난 2023년부터는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를 초청해 콘서트를 열어 티켓 값 전액을 기부하고 있다.
올해는 50유로(약 75,000원)부터 티켓값이 시작하며 현지 시간 17일부터 티켓 판매가 예정돼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해 10월 약 7년 4개월 만에 새 디지털 싱글 ‘파워(POWER)’를 발매하며 전 세계의 팬을 다시 한번 사로잡았다. 이어 11월에는 태양, 대성의 피처링이 피처링한 ‘HOME SWEET HOME’을 발매하며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드래곤과 태양은 2014년 함께 싱글 ‘굿보이’를 발매해 전 세계 차트를 휩쓸며 저력을 증명했다. 그리고 최근 태양의 콘서트에서 이 곡을 함께 부른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