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 최민환 저격에 입장 “업소 출입에 불화 극심…반박할 가치 없다”

[TV리포트=한수지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이혼의 결정적인 이유가 전부인 라붐 출신 율희의 ‘잦은 가출’ 때문이라고 주장한 가운데, 율희가 “반박할 가치가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15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율희 측은 지난 13일 최민환이 디스패치와 한 인터뷰 내용에 대해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최민환은 율희와의 이혼 사유가 자신의 성매매가 아닌 율희의 잦은 가출과 하루에 18~20시간씩 낮잠을 자고 밤에 나가 놀며 육아에 소홀했던 율희의 생활 패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율희가) 하루 18~20시간을 잘 때도 있었다. 그걸 거론하면 화를 내고 집을 나갔다. 5년간 20회 넘게 집을 나갔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율희 측은 “하루에 20시간씩 잠을 잤다면 4시간만 활동했다는 건데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출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최민환과 극심한 불화로 인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율희 측은 2022년 최민환의 업소 출입을 알게된 뒤 “버티기 힘들었다”고 전했으며, 아이를 데리고 친정에 간 것을 두고 ‘가출’이라고 표현한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또 최민환의 지나친 음주 습관과 업소 출입으로 스트레스가 심했다고 반박했다.

율희 측은 자녀들을 생각해 공식 입장문을 내기 보단 법정에서 얘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율희와 최민환은 2018년 결혼해 1남2녀를 뒀으나 지난 2023년 12월 이혼을 발표했다. 당시 양육권과 친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했으며, 재산분할이나 위자료는 주고받지 않은 패 협의 이혼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2024년 10월 율희가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 유흥업소를 드나들었다고 폭로하며, 유흥업소 출입 관련 녹취록을 공개해 파문이 일었다. 최민환은 성추행 및 성매매 의혹으로 경찰에 입건됐으나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최근 율희는 아이들을 직접 키우고 싶다고 밝히며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 및 재산분할 소송을 청구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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