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홍상수 감독 아이 가졌다…올봄 출산
[TV리포트=김현서 기자] 홍상수 감독(64)과 10년째 불륜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김민희(42)가 임신 6개월째라는 보도가 나왔다.
17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자연 임신했다. 출산 예정일은 올봄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홍상수는 최근 다시 운전 연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희의 출산 이후를 대비한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이들은 최근에도 함께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등 주변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6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고, 22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에서 “진솔하게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 사이임을 인정했다.
서로의 관계를 인정한 후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국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2016년 영화 ‘아가씨’를 흥행시켰던 김민희는 불륜 인정 후 홍상수 감독 작품에만 출연하고 있다.
유부남인 홍상수 감독은 2016년 아내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무산됐고, 2019년 6월에는 이혼 소송을 기각 당해 항소를 포기한 상태다. 현재 홍상수와 김민희는 경기도 하남에서 함께 살고 있다.
한편, 지난해 8월 김민희는 영화 ‘수유천’으로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연기상을 품에 안은 뒤 홍상수 감독을 향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수상을 위해 무대 위에 오른 김민희는 “이렇게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준 홍상수 감독님, 나는 당신의 영화를 너무 사랑한다. 함께 작업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그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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