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 배우 차강석 “국민 위해 목숨 바친 대통령님 지켜야”
[TV리포트=조은지 기자] 배우 차강석이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노래에 목소리를 함께했다.
지난 16일 채널 ‘나제세TV’에는 “윤석열 파이팅 뮤직비디오”가 올라왔다. 차강석 또한 지난 16일 해당 뮤직비디오를 본인의 채널에 재업로드 하며 현 시국에 대한 개인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국민의 저항권을 발동해서 우리 대통령님을 지키고, 꼭 승리합시다. 가슴 뜨거워지는 노래 만들어주시고 함께 해주신 나제세님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함께 피처링하신 민경욱 전 의원님 존경합니다. 우리는, 정의는 반드시 승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파이팅’은 나제세가 작곡과 작사를 맡아 그룹 공명(정단, 나제세) 노래했다. 이에 민경욱 전 국회의원과 차강석이 피처링으로 함께 목소리를 더했다.
다음은 해당 곡 가사의 일부다.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 화이팅 워!”, “국민을 위해 한목숨 바쳤네”, “위대한 계엄을 선포한 대통령 / 자유수호 위한 평화의 계엄령”
차강석은 꾸준히 윤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며 극우 성향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오전 윤 대통령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체포되자, 당일 밤에 “상식과 몰상식의 싸움. 정의는 승리합니다”라며 또 한 번 윤 대통령을 옹호하는 목소리를 냈다.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그는 개인 채널에 “간첩들이 너무 많다. 계엄 환영한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 달라”는 발언을 하여 논란의 중심에 섰다. 논란 이후 그는 강사로 근무하던 학원에서 해고 조치를 당했다며 본인의 경솔함에 대해 사과한 바 있지만, 극우 활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달 28일 차강석은 광화문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해 연설했다. 그는 지난 7일에 극우 활동 명단 이미지에 본인이 포함되어 있자 “멸공!”이라는 말과 함께 감사를 표했으며, 지난 8일에는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의원님 나라를 지켜주세요”라는 말을 덧붙였다. 어제(16일)도 본인의 채널에 야당의 간첩설을 주장하는 글을 여러 개 게시하며 수위 높은 정치적 발언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내란 수괴 등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됐다. 현재 그는 경기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어 있으며, 현직 대통령이 구치소에 수감된 것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차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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