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 화장실 방명록 공개…”엄마는 지금 없는데” 母 떠올리며 눈물 (‘최화정이에요’)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최화정이 화장실 방명록을 공개하며 눈물을 보였다.
17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화장실만 3개! 최화정이 가장 아끼는 보물 화장실 최초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최화정은 게스트 화장실을 공개했다. 최화정은 화장실 앞에 걸린 작품에 대해 “마이클 스코긴스 작품이 아니라 전시회를 한다고 초대권을 보낸 거다. 초대장인데 내가 이렇게 해놓으니 작품 같지 않냐”고 자랑했다. 또 다른 작품에 대해선 “너무 유명한 영국 화가 로즈 와일리다. 작품은 어마어마하게 비싸다. 이건 포스터다. 뭐 꼭 진품을 걸어놓을 일 있나?”라고 말했다.
최화정이 꿀팁이라고 알려준 건 시계. 최화정은 “게스트 화장실에 필히 시계가 있어야겠더라. 자기가 가야 할 때를 알게 된다. 어떨 땐 시계가 없으면 하염없이 (갈 타이밍을) 모르지 않냐.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어? 가야겠다’ 이게 되는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랍엔 화장실 손님 방명록이 있었다. 최화정은 화장실 방명록에 대해 “이런 거 봤어? 화장실 온 사람들이 방명록을 쓰는 거다. 옛날에 썼다. 디자이너 손정완 언니가 1991년에 온 거다”라며 게스트들이 쓴 방명록을 읽었다.
이어 최화정은 ‘추석에 와서 어머니가 해주신 갈비, 잡채, 과일을 맛있게 먹었다’는 글을 읽으며 “엄마는 (지금) 없는데”라고 울컥하면서 “엄마랑 같이 살 땐데 2층에서 놀면 엄마가 떡, 갈비 해서 올려주셨다. 그때 내 방 화장실에 놓은 거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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