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이영 입사에 ‘불륜’ 최정윤 패닉 “미친 거니?”…송창의, 정체 드러냈다 (선주씨)[종합]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친절한 선주씨’ 심이영이 진건축에 출근해 남편을 빼앗은 불륜녀 최정윤을 충격에 빠트렸다.
17일 MBC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에선 선주(심이영 분)가 진건축에 출근하며 남편을 빼앗은 상아(최정윤 분)와 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소우(송창의 분)는 선주의 가정을 깨고 아무 죄책감도 없는 상아를 보고 분노했고 선주가 진건축에 합격하도록 만들었다. 계약직 어시스턴트로 채용된다는 말에 선주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선주는 “내가 심하게 면접을 못 본 것 같지는 않다. 다시 생각해보니 공정한 회사다”라며 출근 준비에 열을 올렸다. “그렇게 좋냐”라는 소우에게 선주는 “승부를 내려면 적진에 들어가서 내야 짜릿한 거다”라고 말했고 소우는 “취직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소우는 진회장을 찾아가 “프로젝트 마무리 될 때까지 회사를 다니겠다”라고 마음을 바꿨고 “그래도 상아랑 관계는 기대 안 했으면 좋겠다”라며 재결합에는 선을 그었다. 이어 “중간에 팀원은 제가 고르겠다”라고 조건을 제시했고 진회장은 “당연하다. 마음대로 하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병원 앞에서 상아와 마주친 소우는 “회사로 돌아와 달라고 부탁하셔서 그래볼까 하는데 불편해?”라고 물었고 상아는 “말이 돼?”라고 당황했다. 이에 소우는 “말이 되는 일만 하고 살아야 되는 것은 아닌 거 같더라”고 상아의 말을 일축했고 상아는 “진짜로 출근할 거 아니지?”라고 물으며 불안해했다.
첫 출근을 앞두고 예쁘게 꾸민 선주의 모습에 소우는 “잘 어울린다”라고 칭찬했다. 선주는 “거기에 전남편이랑 진상이라는 동창이 있다. 겉모습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차림새에 따라서 기가 확 죽고 살고 그런다. 남자들은 양복핏이 파르르 하면 기가 확 죽는다. 면접 볼 일이 있으면 참고 하시라”라고 조언했다.
이어 첫 출근한 선주는 회사에서 전남편 남진(정영섭 분), 불륜녀 상아와 마주쳤다. 남진은 “당신 여기까지 왜 왔어?”라고 물었고 선주는 “오늘부터 출근하게 된 피선주라고 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인사팀에서 못 들었니? 나 여기 취직했어. 그래서 출근했다고”라고 당당하게 대답했다. 그러나 상아는 “진짜 미친거니?”라고 선주의 말을 믿지 않았다.
이때 복도를 가로질러 양복을 쫙 빼입고 카리스마를 드러낸 소우가 등장했다. 선주의 옆에 당당히 지키고 선 소우의 모습에 상아와 남진은 물론, 그의 정체를 모르고 있던 선주 역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가정을 깬 두 사람과 그들로 인해 가정이 깨진 두 사람. 4자 대면이 이뤄진 가운데 선주의 앞으로 회사 생활이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친절한 선주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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