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송은이·최강희와는 서로 돈 빌릴 때도 있어…바로 갚는다” (비보티비)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지인들과의 금전 거래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선 ‘[이영자까지 초대보장] 하나부터 열 어록들이 쏟아지네~ 일단 보기 전에 메모는 필수임’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이영자가 게스트로 출연해 송은이, 김숙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에선 ‘8년 전 절친에게 3천만 원을 빌려줬고 현재 천만 원만 돌려받은 상황이다. 돈을 떼어 먹을 친구는 아니지만 일 년에 한 번씩 해외를 꼭 나가서 SNS에 자랑 인증샷을 올리는데 뭐라고 돌려 말해야 할까’라는 고민이 소개됐다.
이에 대해 이영자는 “(사연을 보낸 분이)너무 착하다. 8년 전에 빌려줬는데 다 못 갚았는데도 관계 유지하고 기다린다는 게 대단하다. 더군다나 돈을 달라고 말을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고 김숙과 송은이는 “여행 갈 돈으로 갚아야지”라고 답답해했다.
이에 이영자는 돈 갚으라는 말 없이 빌려준 돈 받는 방법에 대해 “‘너 SNS에 올라온 거 봤다’ 계속 그 이야기만 하는 거다. ‘보라카이에 난 언제쯤 갈 수 있을까’라며 계속 해외여행 얘기만 하는 거다. 돈 달라는 이야기는 안 해도 그 친구는 뜨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사람이라면 느끼고 갚아야 한다”라고 강조했고 김숙 역시 “돈은 갚지 않고 여행은 가고 싶은 심리가 궁금하다”라고 질타했다.
이어 김숙은 “돈은 빌리는 사람만 빌리는 것 같다. 안 빌리는 사람은 평생 안 빌린다”라며 이영자에게 “누구한테 돈 빌린 적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영자는 “빌린 적 있다”라며 “근데 나는 금방 한 달 안에 갚았다. 사람은 살다 보면 도움이 필요한 순간들이 있다. 근데 (돈을 갚는 게)그게 우선순위가 돼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숙은 “송은이 언니와 나랑 최강희랑은 (서로)왔다 갔다 하면서 돈 빌릴 때 있다”라고 말했고 송은이와 김숙은 “바로 갚는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영자는 “바로 갚는 것에 우선순위를 둬야 하는데 아닌 사람도 있는 거다. 이 친구가 가만히 있어서 ‘여유 있나보다’ 하는 생각도 있을 수 있으니 달라고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비보티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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