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20살 연하’ 홍주연에 핑크빛 폭주.. 크리스마스까지 챙겼다(‘사당귀’)[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20살 연하 홍주연에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물했다. 전현무의 핑크빛 폭주에 박명수는 “청혼인가?”라고 짓궂게 놀렸다.
19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선 엄지인의 보스라이프가 펼쳐졌다.
앞서 엄지인은 지난해 크리스마스이브에 당직 근무를 하는 홍주연에게 케이크를 전달했던 터.
놀라운 점은 해당 케이크를 전현무가 준비했다는 것이었다. 이에 박명수가 “쓰레기”라며 눈을 흘기자 당사자인 전현무는 “무슨 쓰레기인가?”라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엄지인은 “집에 있다가 갑자기 제작진에게 연락을 받았다. 회서에 현무 선배가 케이크를 맡겨 놨다고. 홍주연이 당직근무를 하는 걸 알고 가져다주라고 했다는 거다”라며 상세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에 이순실은 “북한에서 케이크를 이성에게 주는 건 결혼까지 간 거다. 남한과 북한은 하나 아닌가. 그게 혁명 정신이다. 이건 결혼해야 한다”라고 소리 높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전현무는 홍주연에 ‘크리스마스이브에 야근이라니. 이렇게라도 분위기 내라. 동료 직원들과 같이 먹어’라며 다정함이 담긴 편지까지 남겼다.
이 같은 전현무의 행보에 김숙이 “난 전현무의 글씨를 모른다. 편지를 받아본 적이 없다”라며 놀라워했다면 박명수는 “저런 식으로 청혼을 하나? 미리 축의금을 걷자”며 수위를 높였다.
전현무는 “크리스마스이브에 숙직하는 걸 나도 경험해봐서 그렇다. 혼자 아나운서실을 지키는 게 정말 비참하고 씁쓸하다. 옛날 생각이 나서 짠했던 것”이라며 홍주연에게 케이크 선물을 보낸 이유를 밝혔다.
그렇다면 홍주연의 반응은 어떨까. 이날 홍주연은 전현무에 “달콤한 케이크와 함께 따스한 연말을 보내겠다”며 애정 가득한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이에 전현무는 “기사가 너무 나서 미안하더라. 내가 그래서 스트레스 받지 않느냐고 문자도 보냈는데 홍주연이 괜찮다고 했다”며 홍주연의 의연함을 치켜세웠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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