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왔다”…무시당하던 안재현, 기지 발휘해 첫 장소 찾아냈다 (‘핸썸가이즈’)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안재현이 오프닝 직후 브레인으로 거듭났다.
19일 방송된 tvN ‘핸썸가이즈’에서는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천안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충남 천안에 있는 독립기념관에서 만났다. 제작진이 “충남에 연고가 있는 출연진 있지 않냐”고 묻자 먼저 오상욱은 집이 대전이라고 밝혔다. 김동현은 “제가 학창 시절을 대전에서 나왔다. 거의 고향”이라고 했고, 차태현은 “아버지가 당진이다”고 밝혔다. 이이경은 본적이 충남 부여라고. 모든 멤버들이 다 충남과 연고가 있는 가운데, 신승호는 “생각해 보고 좀 이따 클로징할 때 말씀드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충남 편 게스트가 멀리서 걸어오자 이이경은 “딱 봐도 연약한데?”라고 했다. 이를 들은 게스트가 복싱을 하자 김동현은 “복싱 진짜 안 해본 사람”이라며 웃었다. 게스트는 바로 안재현으로, 김동현은 “내 운동 제자다. 옛날에 한 번 알려줬다”고 반가워했다. 모두가 패딩 차림이었지만, 홀로 춥게 입은 안재현은 “너무 춥다. 바로 차에 탈 줄 알았는데, 오프닝이 왜 이렇게 기냐”고 앙탈을 부리기도.
김동현은 안재현이 동안이라고 놀라며 “이경이가 형이라고 해서 놀랐다”고 밝혔다. 안재현과 이이경은 1살 차이로, ‘별에서 온 그대’를 함께 촬영한 사이. 김동현이 “아는 문제 있었냐”고 묻자 안재현은 “기억에 나는 문제는 많았는데, 맞힌 게 없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차태현은 “좋다. 우리랑 수준이 딱 맞는다”고 좋아했다. 김동현은 “오늘도 3:3이다. 똑똑한 사람 3명, 안 똑똑한 사람 3명이다”며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팀원 선택 권한이 있는 안재현은 “전 생각하고 있었다. 머릿속에 2명이 있다”라며 ‘쓰리현’을 결성하기 위해 김동현, 차태현을 원했다고 고백했다. 탐탁지 않은 김동현은 “잘 생각해야 한다”고 했지만, 안재현은 계획대로 가겠다고 밝혔다. 안재현 팀은 무료 삼푸권과 재도전권 2장을 획득해 환호했다. 차태현은 “깔끔하게 빙고 가자”라며 센터 논산부터 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낮잠권을 들고 있는 이이경은 “시작하자마자 자고 싶냐”고 위협했다.
그러나 제작진이 오프닝을 하고 있는 독립기념관에서 ‘조선총독부 철거 부재’ 퀴즈를 풀 수 있다고 하자 양팀은 먼저 독립기념관을 차지하기 위해 눈치를 보다 결국 다 같이 뛰기 시작했다. 안재현은 출근하는 직원에게 질문, 제일 먼저 장소에 도착했다. 차태현은 “우리 팀에 브레인이 왔다”고 안재현을 인정했다.
핸썸 팀을 쫓아가던 신승호는 여차하면 낮잠권을 쓸 생각이었지만, 안재현이 깃발을 뽑고 난 후 낮잠권을 쓰겠다고 했다. 팀 멤버 모두 도착해야 된다고 착각한 것. 그러나 제작진이 한 명이 깃발을 뽑는 순간 도착이 인정된다고 하자 신승호는 바로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라고 예의 바르게 인사한 후 퇴장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핸썸가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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