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 혹한기 훈련 무사히 마쳤다…복귀 시점 ‘성큼’ 다가와
[TV리포트=조은지 기자] 군사경찰단 특수임무대(SDT)에서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가 근황을 전했다.
지난 19일 뷔는 개인 채널에 “혹한기 끝”이라는 멘트와 함께 6개의 음악을 공유했다. 뷔가 혹한기 훈련을 잘 마쳤다고 기다리는 팬들에게 안부 인사를 전한 것으로 보인다.
혹한기 훈련은 주로 1, 2월에 병사들이 받는 실외 군사훈련으로 강추위 속 전쟁 상황에 익숙해지기 위한 것이다. 대한민국 육군 거의 모든 인원이 참가하게 된다. 이는 군대를 경험한 이들이 손에 꼽는 극한 훈련으로, 이를 무사히 마침으로서 뷔의 군생활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뷔는 지난 2023년 12월 11일 입대해 현재 대한민국 육군 제2군단에서 상병으로 복무 중이다. 그는 오는 6월 10일 전역 예정이다.
앞서 뷔는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SDT)에 자원했다고 전해져 팬들이 우려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아미(방탄소년단의 팬덤명) 분들이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솔직히 전 한 번 부딪히고 싶어서 가는 거다. 제 목표도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라고 위로를 건넸다.
뷔는 같은 멤버 RM과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치고, 최정예 훈련병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최정예 훈련병은 체력, 사격 등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이들로, 200명 중에서 5명 정도만 선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뷔는 지난해 11월 29일 가수 박효신과 함께 ‘Winter Ahead’라는 노래를 발표했다. 이는 뷔가 입대 전 팬들을 위해 녹음해 둔 노래로, 발매 후 미국 빌보드 메인 송 차트 ‘핫 100’ 최신 차트에 99위로 진입했다. 한국 가수의 재즈 듀엣곡이 이 차트에 입성한 것은 최초로 뷔는 복무 중에도 새로운 기록을 하나 추가로 달성했다.
지난 19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이 듀엣곡이 1월 18일 기준 스트리밍 1억 5,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전해진다. 입대 후에도 군 백기가 무색하게 막강한 ‘BTS 파워’를 보여주는 뷔의 행보에 팬들의 그리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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