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 앞둔 권민아, 청천벽력 소식…”반려견, 악성암 판정”
[TV리포트=김현서 기자] AOA 출신 방송인 권민아가 가슴 아픈 소식을 전했다.
19일 권민아는 “우리 사랑하는 모찌 여전히 너무 귀엽죠? 그런데 너무 속상하고 안타까운 소식이 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수년 전부터 모찌 다리에 혹이 생겼다고 밝힌 그는 “이번에 가보니 악성암 판정을 받았다. 통증도 앞으로 더욱 심해질 거고, 애기가 많이 고통스러울 거라며 의사선생님께서 모찌를 이제 보내줄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는 권민아는 “통증 때문에 편히 갈 수 있게 마취제, 그리고 안락사와 장례를 알아보고 있다. 여러분들도 모찌 항상 많이 관심가져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혹시나 더 좋은 방안이 있다면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우리 이쁜 모찌 마지막 가는 길까지 최선을 다하고, 임종도 함께 할 거니 여러분들도 너무 걱정 말라”라고 덧붙였다.
이후 권민아는 “안락사는 도저히 용기도 안 생기고 마음이 아파서 진행을 못 하겠어서 치료해가며 모찌가 버틸 수 있는 만큼만 그게 행여나 아주 잠깐이라도 함께 하기로 했다. 걱정들 해주셔서 감사하다”라는 추가글을 작성하며, 모찌에 대한 치료 의지를 다졌다.
권민아는 지난 2012년 그룹 AOA로 데뷔 후 활발히 활동했으며, 2019년 팀 탈퇴 소식을 전했다. 이후 그는 AOA 멤버 신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 진실공방이 이어졌다. 왕따 논란 이외에도 권민아는 실내흡연, 간호사 갑질사건 등에 수많은 구설에 휘말렸다.
현재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권민아는 최근 피부과 직원으로 새출발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지난 15일 그는 “오래전부터 너무나도 이루고 싶은 새로운 꿈과 목표를 가지고 최근 자격증 2개를 획득했다”면서 “결국 피부과 상담실장으로써 하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혀 축하를 받았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권민아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