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 “두 아이 엄마, 대중목욕탕 자주 가…많이 편해졌다” (세차JANG)[종합]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강소라가 두 아이 엄마로서의 일상과 함께 기회가 되면 다양한 예능에도 출연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20일 KBS2TV ‘세차JANG’에선 배우 강소라와 복싱선수 임애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소라의 등장에 알바생 미미미누는 “나 미생 300번 봤다”라고 말했고 장성규는 “‘미생’이 나의 인생드라마다”라고 말했다. 장성규는 “강소라 배우 처음 뵀는데 얼굴 진짜 작으시다”라고 감탄했고 임애지 선수 역시 “마르시고 (얼굴)작고 눈 엄청 크시고 아무거나 발라도 예쁠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이에 강소라는 “수십 번의 시행착오 끝에 얻어진 결과”라고 능청스럽게 말하며 웃었다.
이어 차안에서 포착된 물건들에 대한 화제가 이어졌다. 2020년 결혼한 강소라는 “아기가 이제 네 살과 한 살이다”라고 두 딸을 두고 있음을 언급했다. 차안에서 발견된 나무 지팡이에 대해 장성규는 “혹시 애기가 말 안 들으면?”이라고 농담했고 강소라는 “숲 놀이하러 산에 가더니 첫째가 지팡이를 주워서 다니더라”고 말했다. 이어 대여 장난감이 포착된 가운데 미미미누는 “조기 교육을 하시는군요”라고 말했고 강소라는 “관심이 많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장민호는 “그런 거는 우리 미미미누 전문이다”라고 소개했고 미미미누는 “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 제가 바로 상담해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강소라는 “토크쇼나 예능에 잘 안 나오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 전에는 회사에서 잘 안 내보냈다. 폭주 기관차처럼 과하게 해서 작품에 영향이 있을까봐”라고 털어놨다. 이어 학창시절에 대해 “영화 ‘써니’와 달랐다. 되게 샤이하고 뒷줄 창가에서 혼자 만화 그리고 있고 그랬다”라고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인생 캐릭터에 대한 질문에는 ‘미생’을 언급하며 “함께 하는 분들의 팀워크가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2에 대한 말은 없느냐는 장민호의 말에 “윤태호 작가님 원작에는 시즌2도 있는데 스케줄 맞추기가 쉽지가 않다”라고 털어놨다.
하루 일과에 대한 질문에 “되게 평범하고 아침에 일어나 아이들 등원 준비도 하고 그 뒤에는 개인 운동이나 단련 시간도 갖고 아파트에 있는 대중목욕탕도 자주 간다. 아는 분 마주치면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 한다. 할머니 분들이 많이 오시는데 저 목욕하는 동안 아기도 봐주시고는 한다. 너무 정감 있고 좋더라”고 말했다. “(자신을 알아보는)그런 거에 대해서 불편하진 않나?”라는 질문에 “예전에는 불편했는데 많이 편해졌다. 저를 드러내는 것에서 두려움이 전보다 가셔진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자율성이 되게 좋더라. 내가 기획도 할 수 있고 전보다 저를 드러내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져서 이제는 해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대답했다. “TV예능을 다양하게 할 생각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기회가 있으면 해보고 싶다”라고 말하며 예능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한편, 강소라는 2020년 8살 연상의 한의사와 결혼, 2021년 첫째 딸을, 2023년 12월 둘째 딸을 출산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세차JANG’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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