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살에 떠난 첫 일본 혼자 배낭 여행 1탄(고쿠라성)
여행일자: 24년 11월 21일~ 25일
일본여행경험: 24년 5월(오사카, 교토)
24년 11월(기타큐슈, 히로시마)
벌써 두달 가까이 다 돼가는데,
아직 기억이 생생하고 무엇보다 인생 첫 혼여라는 점에
새로웠다. 다만, 밤에는 많이 고독하더라…
이틀 지나고 삼일 돼서야 다시는 혼자 못 오겠다… 싶었는데,
갔다오고 현실 마주치니까 그냥 혼자 유유자적
돌아다녔던게 천국이 아닌가 싶은 생각에
중요한 자격증 시험 및 회사 프로젝트 마치면
또 다른 새로운 지역으로 혼여 다녀오고 싶은 생각 뿐.
인천 운서역 인근에서 두세시간 잠을 청하고
인천공항2 -> 기타큐슈행 진에어 대기중.
내가 제일 빨리 온 거 같더라.
비행기는 얼마 타보진 못했지만,
탈때마다 늘 무서우면서 아래 쳐다보는게 심심하지 않더라
드디어 기타큐슈 공항에서 내리고 40분 정도를
공항버스 타고 고쿠라역에 도착!
은하철도999 작가의 고향이자 모티브가 된 고쿠라!
그 유명하다는 스케상 우동 조지고
그렇게 먹어보고 싶은 최근 추성훈 유튜브에 나왔던
세븐일레븐 스무디(솔직히 그냥 피시방에서 파는 스무디맛)
조짐 *편의점 여직원은 친절했다…
여러 각도에서 바라본 고쿠라성
다른 지역의 성들 보다 작다지만 사람 한 눈에
담기지 않을 사이즈인건 분명, 웅장하며 작은 거인의 느낌!
바로 위 사진은 고쿠라시청 전망대에서 쳐다본 건데
들어가자마자 공무원들 휴게소에서 도시락 까먹듯이
옹기종기 모여 먹고 있는데,
왠 한국남자 한명 들어오니 전부 시선집중!
민망하더라고… 대충 우와 하면서 보고 바로 내려옴
밤에 본 고쿠라성이 참 아름답더라
주변엔 크리스마스 행사 준비로 정리정돈이
된 상황은 아니지만… 밤에 쇼핑+가볍게 데이트 코스하기엔
좋을 거 같다.
일단 1편 끝.
쓸쓸하게 한컷…!
참고로 기타큐슈 사람들 대체적으로 친절했다
한국인이 없어서 그런가 딱 보더니
어눌한 한국어로 한국인이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하고 인사해주며 친절함을 보인 모습에 감동 먹었었다.
배낭 메고 여행 왔으니 배낭여행 맞지?
이상.
출처: 배낭여행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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