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송재림, ‘폭락’으로 정상 올라…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
[TV리포트=조은지 기자] 전 세계를 뒤흔든 루나 코인 폭락 사태를 모티브 한 영화 ‘폭락’이 2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1월 15일 개봉한 영화 ‘폭락’이 개봉과 동시에 독립 예술영화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개봉 6일 만에 2만 관객 고지를 넘어섰다. 영화 ‘폭락’은 50조 원의 증발로 전 세계를 뒤흔든 가상화폐 대폭락 사태 실화를 기반으로 한 범죄드라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송재림 배우의 연기를 재발견한 영화였습니다”(메가박스, ck****)라며 주연을 맡아 열연한 고(故) 송재림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데뷔작 ‘계약직만 9번 한 여자’로 칸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되었던 현해리 감독은 사회고발 시사교양 PD였던 경력과 루나 코인의 실제 피해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완성했다.
이에 대한 칭찬 역시 쏟아지고 있다. 관객들은 “루나 코인을 둘러싼 사회현상을 포함한 우리 사회의 욕망과 모순을 그려낸 것이 인상 깊다”(메가박스, su**), “지금 우리 시대가 왜 이렇게 됐을까를 생각하게 만든다”(왓챠피디아, j**), “모노드라마를 한 편을 본 기분”(키노라이츠, 치***), “영화의 모티브가 된 사건과 달리 주인공이 악인이라고 단정 짓지 않고, 관객들에게 그 평가를 맡기고 있다”(CGV, go******), “참신한 관점의 영화, 사건이 아닌 인물 위주라 몰입감 좋음”(CGV, ro******)이라며 추천을 아끼지 않고 있다.
언론들 역시 “시대를 점검하게 하는 현 감독의 물음과 송재림의 건조한 눈빛이 긴 여운을 남긴다”(일간스포츠, 이주인 기자), “故 송재림의 재발견, ‘폭락’할수록 극대화되는 연출력과 연기력”(톱스타뉴스, 서승아 기자)을 극찬했다.
영화 ‘폭락’은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고 아직도 사법 기관의 종국적인 판단이 나오지 않은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조사와 법률 선례를 바탕으로 정밀한 검토와 법률 조언을 받았다.
뜨거운 시대적 화두와 성공과 돈을 향한 인간의 욕망을 강렬하게 그려낸 영화 ‘폭락’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영화 ‘폭락’ 스틸컷,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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