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패틴슨, 한국 집 알아보더니 ‘한국 예능’ 출연…유재석과 운명적 만남
[TV리포트=진주영 기자] 영화 ‘미키17’로 내한한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런닝맨’에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SBS 관계자는 20일, “로버트 패틴슨 배우가 ‘런닝맨’의 정식 게스트로 출연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우연히 만난 상황에서 촬영된 분량이 방송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로버트 패틴슨은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19일 한국에 처음으로 방문했고, 20일에는 국내 취재진과의 기자간담회를 비롯한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미키17’ 측에 따르면, 패틴슨은 서촌을 방문하던 중 ‘런닝맨’ 촬영 현장을 우연히 마주쳤다고 한다. 게스트 섭외 없이 패틴슨과의 뜻밖의 만남이 성사됐다. 이들의 만남이 어떤 모습으로 방송에 담겼을지 기대를 모은다.
로버트 패틴슨이 출연한 ‘런닝맨’은 오는 2월 9일 방송될 예정이다.
로버트 패틴슨은 몇 차례 한국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외신에서는 그가 한국으로 이주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기도. 로버트 패틴슨도 관련 질문에 “진짜 있다. 아파트를 찾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로버트 패틴슨이 출연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17’은 미래의 위험한 임무를 맡은 소모품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맞고, 이를 대신할 새로운 ‘미키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6년 만의 신작인 이 영화는 그의 독특한 스토리라인과 함께, 로버트 패틴슨의 열연을 기대하게 만든다.
로버트 패틴슨은 2004년 영화 ‘베니티 페어’로 데뷔한 이후,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세드릭 디고리 역할로 주목을 받았고,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뱀파이어 에드워드 컬렌 역을 맡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그는 다양한 작품에서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미키17’은 그가 오랜만에 도전하는 새로운 장르의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은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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